"내 개인정보가 광고 이용될 바에는 페이스북에 돈 낼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페이스북에서 탈퇴한다고 밝혔다.
워즈니악은 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통해 돈을 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워즈니악 <사진=블룸버그> |
그는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에 자신의 삶에 대한 세부 사항을 낱낱이 제공한다"며 "페이스북은 이를 통해 광고로 엄청난 돈을 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용자들에게는 단 한 푼의 이익도 돌아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워즈니악은 "내 개인 정보가 광고에 (부당하게) 이용되도록 할 바에는 페이스북에 돈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은 좋은 상품으로 돈을 벌지 사용자들을 통해 돈을 벌지 않는다"며 "반면 페이스북에서는 사용자가 상품"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