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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믹포럼] 정세균 국회의장 "북핵문제 해결, 한반도 재도약 필수요건"

기사입력 : 2018년04월10일 10:16

최종수정 : 2018년04월17일 14:36

뉴스핌 창간 15주년 서울이코노믹포럼

[뉴스핌=김지나 기자] "북한 핵문제 해결을 통한 평화정착은 한반도 번영과 재도약의 필수요건입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1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뉴스핌이 주최한 '제7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뉴스핌 창간 15주년 기념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은 이날 창간 15주년을 맞아 '북핵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달러는?'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정세균 의장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로 조성된 화해 분위기가 남북을 오간 문화공연으로 고조되고 있다"면서 "단절됐던 남북대화가 오랜만에 재개되면서 정상 간 만남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수십년 간 한반도 평화 정착의 장애물이 되어온 북핵문제가 만남과 약속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정상들의 결단으로 성사된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담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핵문제는 경제포럼에서 좀처럼 다뤄지기 힘든 거대 안보 이슈"라면서도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에서 나오는 코리아 리스크를 증폭시킨 원인이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있는 만큼 안보 문제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포럼에서는 달러화의 약세가 한국과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라며 "대륙과 해양의 교차점에 서 있는 대한민국이 코리아 프리미엄을 누리려면 급변하는 경제 흐름을 읽고 면밀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장은 "국회도 한반도에 깃든 화해의 분위기를 평화로 안착시켜 코리아 리스크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시키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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