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日외무상 "북핵 시설, 활동 계속되고 있다"…美 38노스에 반론

기사입력 : 2018년04월03일 10:47

최종수정 : 2018년04월03일 10: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은빈 기자]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실험장을 포함한 북한의 핵 관련 시설에서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고 3일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의 북한 분석 사이트 '38노스'에 대한 반론으로 풀이된다. 

38노스는 2일(미 현지시각) 북한이 새로운 핵실험을 준비 중이라는 고노 외무상의 발언을 비판한 바 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사진=AP/뉴시스>

고노 외무상은 이날 오전 각료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여러 정보를 볼 때 실험장을 포함한 북한의 핵 관련 시설에서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고노 외무상의 발언에 대해 "북한에 대한 경계를 늦출 생각이 없다는 점을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31일 고노 외무상은 고치(高知)시 강연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며 "(과거에) 핵실험을 했던 실험장 터널에서 흙을 실어 나르며, 다음 핵실험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2일(미 현지시각)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북한 분석 사이트 38노스는 핵실험 전문가 프랭크 파비안과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 조지프 버뮤데즈가 지난달 23일 촬영된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실험을 준비한다고 볼만한 근거가 없었다고 전했다. 

두 전문가는 고노 외무상에 발언에 대해서도 "발언 근거가 며칠 전에 관찰된 것인지 아니면 그 이전을 의미하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했다. 

한편, 복수의 일본 언론은 고노 외무상이 다음주(9~13일) 중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외무상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15년 12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당시 외무상이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 발표를 위해 방한한 것이 마지막이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