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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믹포럼] "美中 무역전쟁, 장기적으로 환율시장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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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SSGA 선임 매니징 디렉터 등 전문가좌담

[뉴스핌=박미리, 김성수, 김은빈, 양태훈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율 시장 등에 변동을 미칠 수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지속되고 있는 미국 달러 약세가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국내외 경제 전문가들이 우려의 시각을 나타냈다. 

케빈 앤더슨 SSGA 선임 매니징 디렉터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뉴스핌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케빈 앤더슨 SSGA 선임 매니징 디렉터 등 국내외 경제 전문가들은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북핵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달러는?'을 주제로 열린 뉴스핌 제7회 서울이코노믹포럼(SEF) 제2세션 '미국 달러 약세 전망과 세계경제 진단'에 참석해 이같이 전망했다.

제2세션 주제발표자로 나선 앤더슨 선임 매니징 디렉터는 "세계 경제가 회복되는 것은 경기순환에 따른 단기적 현상일 뿐, 장기적인 회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의 경기가 회복된 것은 낮은 유가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미국 경제는 2.9% 성장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3.9% 수준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유로존에 대해서는 "2019년에는 유로 강세로 경제성장률이 1.9%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7년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2.5%로 높아진 것은 경기순환적인 것으로 생각한다. 유로존의 성장률은 하락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 앤더슨은 중국에 대해 "성장률 목표가 대략 6.5%로 달성 가능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봤다. 한국에 대해서는 "한국 원화는 달러대비 크게 강세를 띄지 않았지만, 주식시장 강세로 다른 통화에 비해서는 강세였다"고 진단했다.

앤더슨은 달러에 대해서는 "중립적이고 긍정적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제 개혁으로 달러가 평가절상될 수 있으나 충격은 불명확하다"며 "구매력 평가(Purchasing Power Parity) 기준으로 보면 달러가 약간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처럼 비싸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달러에 압박이 가해지고 있고 무역전쟁 가능성도 얘기되고 있지만 달러의 상승장이 끝난다면 이번 상승장은 아주 짧을 것"이라며 "2018년에는 달러 숏(매도)이 대세였지만, 이러한 전망이 맞아들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앤더슨 박사의 주제발표 이후 전문가 좌담이 이어졌다.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가 사회를 맡았고 케빈 앤더슨 선임 매니징 디렉터, 오석태 한국 SG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참여해 '세계경제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석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전세계 주식시장에 대해 비관적으로 본다"며 "원화가 전통적으로 주식시장에 민감하기 때문에 미국 등 세계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인다면 보합세 내지는 소폭 상승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역시 환율은 예상대로 가지 않는 흐름"이라며 "무역전쟁 이슈가 글로벌 통화에 미치는 영향은 뭘까 생각했을 때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결국 원화 약세로 다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앤더슨은 "현재 중국은 최대의 수출 대국으로 미국 행정 당국이 어디까지 압력을 가할 것인지 지켜봐야할 문제"라며 "양국의 무역관세 전쟁이 철강에서 기술이전까지 언급되고 있지만, 아직은 무역관세 전쟁이 거시적인 경제 이벤트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 "남북관계 개선, 한국경제 미칠 영향은 제한적"

이날 전문가좌담에서는 최근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움직임에 따른 미국과 북한의 관계 정상화와 남북관계 개선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패널들은 남북관계 개선 움직임이 당장 우리나라 경제에 큰 영향이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최석원 센터장은 "독일은 전격적인 통일이 이뤄져 굉장히 많은 단기적 자금소요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그 무렵 유럽연합이 형성되면서 비교적 통일이 순조로웠다"며 "우리나라는 독일과 달리 남북 간의 경제교류가 활발해지는 단계로, 우리가 물건을 북한에 팔수도 있고 북한 근로자가 우리나라에 와서 근로를 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오석태 한국SG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을 방문해 판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그 다음에 얼마나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남북 간 실질적인 협상은 아무리 빨라도 몇 년이 걸린다고 판단, 실질적인 비핵화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조치도 5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본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전했다.

또 "북한과 남한의 경제협력 수준도 기존의 개성공단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베트남 등 다른 개도국에서 현지 투자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성공단 모델을 확대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왼쪽부터), 오석태 한국SG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케빈 앤더슨 SSGA 선임 매니징 디렉터,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뉴스핌 창간 15주년 기념 서울이코노믹포럼 전문가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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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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