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트럼프, TPP 재가입 ‘저울질’…무역정책 중대변화 ‘관심’

기사입력 : 2018년04월13일 08:43

최종수정 : 2018년04월13일 08:43

중국 견제용…경제참모들에 재가입 가능성 검토 지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탈퇴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재가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각) USA투데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서 농업지역 주지사 및 의원들과의 만남에서 경제 참모들에게 TPP 재가입 가능성을 검토해볼 것을 지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뉴스핌>

회의에 참석했던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과의 무역 전쟁이 미국 농업부문을 위협할 것이라며,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의 불공정 무역에 압박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게 TPP 재가입 문제를 살펴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TPP 재가입에 대해 어느 정도 진지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자리했던 벤 새스 상원의원은 “깊이 고민하는 단계임은 분명하다”라면서 “TPP 재가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상당한 호재”라고 강조했다.

린지 월터스 백악관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TPP에 대한 입장을 변경하지 않았으며, 훨씬 나은 방안이 있다면 얼마든지 수렴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에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커들로 위원장은 “더 나은 방안이 마련될 수 있는지에 대한 검토를 지시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6년 일본, 호주, 캐나다 등 11개국과 함께 TPP를 체결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서부터 비판해오던 TPP를 취임 직후 탈퇴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NAFTA) 재협상 타결도 임박했다면서, 이르면 몇 주 내로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중국과의 무역 갈등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기조에 대대적 변화가 올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