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김진수 기자 = 세월호 참사 4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는 주말을 맞아 이곳을 찾은 추모객들의 발길로 가득 찼다.
앞서 이곳은 지난해 3월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이 떠난 뒤 비교적 한산했지만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다시금 추모객들의 발길이 몰려들었다.
이곳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다시금 통감하며 희생자들을 위한 참배를 마친 추모객들은 이후 팽목항 방파제에도 모여들었다.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듯 진도 앞바다를 바라보는 추모객들의 얼굴에서는 4년 전의 아픔이 그대로 느껴졌으며 때론 간절한 마음으로 두손 모아 기도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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