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페이스북, 비회원 정보도 유출…"이유는 타깃 광고"

기사입력 : 2018년04월17일 09:32

최종수정 : 2018년04월17일 09:3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8700만명의 이용자 정보를 유출한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지난 주 상원 청문회에서 "보안 목적" 회원이 아닌 페이스북 계정이 없는 사람들의 정보도 수집한다고 밝힌 후 그 이유를 설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 CEO 마크 저크버그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증언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회사는 16일 블로그를 통해 페이스북은 다른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은 사람들이 빠르게 계정을 개설하고 이후 페이스북 페이지에 콘텐츠를 공유하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페이스북도 다른 사이트나 앱으로 하여금 회사의 퍼포먼스와 광고를 추적하게 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 과정에서 웹사이트들은 페이스북에 어떤 사람들이 자신의 사이트에 방문했는지 알린다. 이는 페이스북 회원, 비회원을 포함한 모든 방문자의 정보를 포함한다. 데이비드 베이저 상품 매니지먼트 담당자는 "다른 앱이나 웹사이트는 누가 페이스북 사용자인지 모르기 때문에 페이스북에 로그아웃 했거나 계정이 없어도 정보는 전달받는다"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이 방문자 정보를 수집하는 이유는 누가 어떤 광고를 봤는지를 알아 타깃 광고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쿠키(인터넷 정보파일)와 기기 신원은 어떤 사람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지 확인하는데 도움을 준다"며 "비즈니스 사이트나 앱을 방문했다면 비즈니스 광고에 관심이 있을 터. 만일 그렇지 않다면 페이스북에 가입하라는 광고를 내건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또 자신들만 방문자 정보를 수집하는 게 아니라며 "트위터, 핀터레스트(Pinterest), 링크드인(Linked in)도 마찬가지로 '좋아요'와 '공유' 버튼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은 웹사이트 방문자를 분석하는 애널리틱스 서비스가 있다. 아마존, 구글, 트위터도 로그인 기능을 제공한다. 많은 다른 사이트도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명했다.

같은날 마켓워치는 오는 9월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 건축시공기술사(GICS)에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주가 등장할 것이며 현 정보기술주(IT)에 변화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기술주 중 페이스북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대형주로 꼽히는데 둘을 합친 시가총액만 1조2000만달러다.

골드만삭스는 고객 노트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두 회사의 IT주로부터 이전이 성장투자자들의 투자 관심도를 떨어뜨릴 것"이라며 "새로운 주식 분야는 매우 달라 보일 거다. 현재 기술 종목은 S&P500에서 25%를 차지하는데 변화 후 20%로 떨어질 거로 보인다"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