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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홀딩스, 시장서 페이스북 못지않은 최악의 달"-블룸버그

기사입력 : 2018년04월12일 16:11

최종수정 : 2018년04월12일 16:11

[뉴스핌=최원진 기자] 중국 최대 규모의 IT기업 텐센트(Tencent, 腾讯)홀딩스가 금융시장에서 페이스북 못지않게 최악의 달을 보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4년 5월 6일 중국 북경에서 진행된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컨퍼런스(GMIC)'에서 텐센트 로고 앞에 앉아 휴대폰을 보고 있는 방문객들. <사진=로이터/뉴스핌>

텐센트는 지난달 이후 점차 줄어드는 마진으로 인해 약 500억달러(한화 약 53조5100억원) 규모의 지출이 있었다. 이후 페이스북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터지고 당국의 규제 강화 위험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자 회사는 글로벌 매각에 들어갔다.

여기에 미국과 무역전쟁 압박도 심해졌다. 이 와중 회사의 최대 주주인 남아공 미디어 기업 나스퍼스(Naspers Ltd.)는 주식의 약 98억달러를 매각할 거라 발표했다.

아시아의 대형주를 분석하는 53명의 애널리스트들은 텐센트의 평균 목표 가격과 주가의 차액이 약 20%가량 부풀려졌다고 진단했다. 

평균 12개월 목표 가격은 일 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왔다. 이는 수익성이 떨어질 조짐에도 불구 많은 투자자가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위챗(WeChat, 微信)과 게임 개발 기량이 회사 성장을 지속시킬 거라고 믿어서다.

이는 2년간 알리바바와 중국의 최대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Baidu, 百度)를 능가하며 텐센트의 매출을 34배까지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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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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