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홍콩 외자이탈 우려 점증, 당국 6일째 환시장개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콩달러 약세 지속. 달러 페그제 위협
당국, 외환보유액 튼튼, 환율방어 자신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 홍콩 금융당국의 시장 개입을 통한 환율 방어 조치가 6일 연속 지속되고 있다.

17일 중화권 매체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1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57억7000만홍콩달러를 매입했다. 홍콩 금융관리국은 12일 2005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이후 6일 동안 총 190억 2100만홍콩달러를 외환시장에서 매입했다.

홍콩 금융당국이 이토록 적극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것은 홍콩달러의 약세때문이다. 홍콩달러는 달러당 7.75~7.85홍콩달러의 변동 범위로 유지하는 페그제를 택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달러 대비 홍콩달러의 환율이 변동 범위의 상단이 7.85홍콩달러에 근접하면서 초약세를 띄고 있다.

홍콩 달러 <출처=블룸버그통신>

홍콩달러 약세 원인은? 미국과의 금리 차이

홍콩달러의 약세는 이미 오랜 시간 점진적으로 진행돼왔다. 지난 2015년 12월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6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했지만, 홍콩은 금리를 따라 조정하지 않았다.

그 결과 홍콩달러와 미국 달러의 금리차가 갈수록 벌어지게 된 것. 금리차는 시장 투자자들이 홍콩달러를 매도하고 미국 달러를 매입하도록 자극했고, 그 결과 홍콩달러 환율 상승(가치하락)이 더욱 가팔라졌다.

홍콩 금융당국이 지난 2012년 10월에도 외환시장에 개입했지만 상황은 지금과 정반대였다.

당시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대량의 핫머니가 홍콩에 유입, 홍콩달러의 가치가 지나치게 상승했고 금융당국이 시장에 개입, 홍콩달러 환율 안정화에 나섰다.

페그제 위협, 홍콩 당국 현행 환율제도 유지 시사

홍콩달러의 가치가 흔들리면서 페그제가 위협을 받고 있다. 홍콩은 1983년 1달러 당 7.8에 홍콩달러를 고정하는 페그제를 도입했고,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가 닥치자 환율을 다시 달러당 7.75로 변경 고정했다. 이후 2005년 환율을 7.75~7.85 사이에서 움직이도록 하는 변동구간을 설정해 현재까지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홍콩달러의 미국 달러 페그제는 수차례에 걸쳐 존폐 논란을 빚어왔다.

페그제가 처음 시작됐던 1983년 홍콩은 중국에 반환되기 전인 영국의 식민지였다. 당시 홍콩은 싱가포르와 함께 강력한 아시아 금융 중심지였고, 달러 페그제는 물자와 금융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제도적 뒤받침이 됐다.

그러나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고, 지역 경제가 중국의 영향권 아래로 들어간 후 페그제의 순기능보다 폐단이 더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홍콩이 달러 페그제를 폐기하고 단계적으로 위안화 변동 환율제를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최근 홍콩달러의 초약세 기조가 장기화되자 페그제 폐지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홍콩금융당국은 달러 페그제를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도 홍콩의 금융정책 결정을 존중하며, 홍콩의 환율 제도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콩달러 약세, 주식엔 영향 미비 부동산은 부담 

리전하오(李振豪) 싱가포르개발은행(DBS) 고급투자 전략가는 "항셍지수와 홍콩달러의 상관계수는 올해 연초 19%에 불과했다. 즉, 홍콩달러의 가치 변동이 홍콩 주식시장 펀더멘탈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동산 시장은 홍콩달러 약세로 금융당국이 금리인상에 나설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홍콩부동산의 임대수익률은 2% 수준으로 상당히 낮은 편인, 금리가 상승하면 부동산 투자 매력이 더욱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홍콩 양적완화 시기 상당한 자금 비축, 환율 방어 자신 

3월 말 기준 홍콩 정부의 외화보유액은 4430억달러로 집계됐다. 2월보다 4435억달러가 줄긴했지만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천더린(陳德霖) 홍콩금융관리국 총재는 금융관리국이 홍콩달러 환율 변동에 대응한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시장이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2009년 미국이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한 후 약 1300억달러의 자금이 홍콩에 유입, 이미 은행과 금융관리국을 통해 홍콩달러로 환전이 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천더린 총재는 이 당시 유입된 자금이 1조 홍콩달러에 달하고, 이중 단 한푼도 누락하지 않고 전액을 외화펀드의 '지원 조합' 내에 편입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조합 내 자금은 주로 미국 국채 등 우량 미국 달러 자산에 투입되는 데, 홍콩 당국이 원하면 얼마든지 빠른 시간내에 미국 달러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천 총재는 홍콩 금융당국이 홍콩달러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자산과 준비가 갖춰있다고 말했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사진
與 최고위원 대진표 윤곽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박선원·김영호·이건태 의원에 이어 서미화 의원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원외 후보들도 출마 채비를 마쳐가고 있다. 후보 등록을 열흘가량 앞두고 출마자가 늘어나면서 최고위원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선원·김영호·이건태·서미화 의원. [사진=뉴스핌 DB] ◆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러시...박선원·김영호·이건태 이어 서미화도 출마 채비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고위원 출마 선언의 시작을 끊은 것은 박선원 의원이다.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지난달 24일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 당원 전체의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와는 국회 탄핵소추단에서 함께 활동했고,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는 오랜 친구라는 점을 언급하며 특정 진영이 아닌 당 전체를 아우르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송영길 전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김영호 의원도 지난달 25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소수 지도부가 당의 모든 결정을 좌우하는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운영 방식을 탈피하겠다"며 '통합 선봉장'을 내세웠다. 김 의원은 스스로를 '비당권파'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으로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인 이건태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당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연결하는 강력한 '명통(明通) 창구'가 되겠다"며 "전 국민이 민주당의 효능감을 느끼게 해 민주당의 지지 기반을 철옹성 같은 구조적 다수로 다져놓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기 정치로 분열을 키우는 사람이 아니라 포용과 실력으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사람이 되겠다"며 "국정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강력하게 쟁취하는 최전방 공격수가 돼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약에 한 몸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친명계 후보인 김 전 총리의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에도 함께 했다. 친명계 의원이자 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인 서미화 의원도 오는 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원외 인사들도 최고위원 선거에 뛰어들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정민철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DB] ◆ '원외' 김용도 출마 선언 예정...'청년' 정민철·김형남도 출사표 원외 인사들의 출마도 이어지고 있다. 청년 정치인 정민철 당 정책위 부의장은 7일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였던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지난 3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1989년생으로 36살, 정 후보는 2001년생으로 24살이다. 이들은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했지만 민주당 전준위가 청년최고위원 제도를 도입키로 하면서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8일 오전 10시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다만 친청(친정청래)계에서 공식적으로 최고위원 출마 여부를 밝힌 의원은 없다. 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민수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친청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의원 출마 가능성도 나온다. 문정복·이성윤 최고위원 재도전 여부도 관심사다. 민주당은 오는 16~17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받는다. 최고위원은 모두 5명을 뽑는다. 다만 최고위원 득표 상위 5명이 모두 남성이면 5등인 남성 대신 여성 후보 중 최고 득표자가 여성 최고위원에 선출된다. chogiza@newspim.com 2026-07-08 05: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