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홍콩 달러, 13년 만에 당국 매수 개입…"유동성이 넘쳐난다"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페그제 위협…풍부한 유동성 때문
외환보유액 역대 최대…차츰 진정 예상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홍콩 금융 당국이 새 환율 페그제를 도입한 지난 2005년 이래 처음으로 홍콩 달러 매수 개입에 나섰다. 미 달러 대비 홍콩 달러 가치가 3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환율 변동 범위 상단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블룸버그·로이터통신·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홍콩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전날 오전 매입한 8억1600만홍콩달러를 포함해, 총 32억5800억홍콩달러를 외환 시장서 매입했다.

이날 오전 달러/홍콩달러 환율은 7.85홍콩달러를 기록하면서 환율 변동 범위(7.75~7.85달러) 상단까지 올라선 뒤 13일 오전 11시 27분 현재 7.8498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홍콩달러 환율 추이 1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아직 투기 세력이 페그제 붕괴를 노리고 지속해서 대규모 홍콩달러 매도에 나섰다는 흔적은 없다. 홍콩의 외환보유액은 역대 최대여서 전문가들은 이번 움직임을 심각하게 보지 않는 분위기다.

다만 HKMA의 홍콩달러 매수 개입은 시중 유동성을 고갈시켜 차입 비용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홍콩 증시와 주택 가격을 사상 최고로 끌어올린 초저금리 시대가 마침내 막을 내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싱가포르 소재 코메르츠방크의 저우 하오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며칠간 HKMA의 개입을 더 보게 될 것"이라며 "홍콩 달러에 대한 시장 기대는 시중에 홍콩 달러가 풍부해 여전히 약세 쪽으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외환보유액 역대 최대…차츰 진정 예상

지난 1년 동안 미 달러 대비 홍콩달러 가치는 약세를 이어왔다. HKMA가 미국을 따라 금리를 인상했지만 워낙 유동성이 풍부했던 까닭이다. 중국 은행권을 통해 흘러 오는 초과 유동성이 한 몫했다. 스위스쿼트뱅크의 피터 로젠스트라이크 시장 전략 책임자는 "홍콩은 넘쳐나는 유동성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대규모 자본 유입이 있으며 홍콩달러에 대한 수요가 약하다"고 분석했다.

홍콩이 13년 전 새로운 환율 변동 범위의 페그제를 도입한 이유는 당시 위안화 강세에 베팅한 해외 자금이 자국에 들어오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중국과 홍콩의 꾸준한 경제 성장과 페그제 운용에 대한 기대로 자금이 계속 유입됐고, 이는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시중에 유동성을 넘쳐나게 만들었다.

기록적인 약세로 35년간 이어온 페그제가 붕괴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차츰 진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HKMA의 노만 찬 최고경영자(CEO)는 홍콩달러 매입 운용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UOB의 전략가들은 "사상 최대 규모의 외환보유액과 강력한 재정흑자, 안정적인 경상흑자 덕분에 HKMA가 페그제를 방어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본다"며 "HKMA가 점진적이고 통제된 방식으로 금리 상승을 유도할 수 있는 한, 국내 시장에는 최소한의 혼란만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콩 달러화가 33년 최저치로 떨어졌다. 12일(현지시간) 홍콩달러는 미 달러 대비 7.85달러까지 하락했다. [사진=뉴스핌 로이터]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북지사 신용한 45.4% 김영환 40.8%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3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충청북도 만 18살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신 후보 45.4%, 김 후보 40.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6%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없음' 5.7%, '잘 모름' 8.1%였다. ◆적극 투표층, 신용한 53.8% 김영환 39.8%  지역별로 ▲청주시 신 후보 44.7%, 김 후보 42.0% ▲충주·제천·단양 신 후보 47.0%, 김 후보 41.3%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진천·음성 신 후보 45.5%, 김 후보 37.9%다. 연령별로는 ▲18~29살 신 후보 30.4%, 김 후보 38.4% ▲30대 신 후보 39.1%, 김 후보 45.4% ▲40대 신 후보 51.8%, 김 후보 36.1% ▲50대 신 후보 62.6%, 김 후보 30.1% ▲60대 신 후보 50.1%, 김 후보 38.3% ▲70대 이상 신 후보 32.5%, 김 후보 58.1%다. 성별로는 ▲남성 신 후보 47.4%, 김 후보 42.1% ▲여성 신 후보 43.4%, 김 후보 39.5%로 오차범위 안의 팽팽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4.9%가 신 후보, 7.3%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4.9%는 김 후보, 8.0%는 신 후보를 지지했다. 적극 투표층은 신 후보가 53.8%로 39.8%의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투표 의향자 중에서는 신 후보 48.5%, 김 후보 42.3%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다. '잘 모름' 신 후보 20.8%, 김 후보 34.8%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7.7%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모든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5-23 05:00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