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티웨이항공, '중동 리스크'에 비상경영…고유가 쇼크 확산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티웨이항공이 18일 중동 정세 악화로 유가 환율 급등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 유류할증료를 내달 최대 3배 인상하고 투자 보류 지출 최소화 등 자구책을 병행했다.
  • 항공업계 첫 사례로 LCC 전반에 위기 대응이 확산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유류할증료 최대 3배 인상…투자 보류, 지출 최소화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티웨이항공이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유가·환율 급등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자 전사적인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국제 유가 상승분을 반영해 내달 유류할증료를 이달 대비 최대 3배 이상 인상하기로 했지만, 고유가 장기화에 따른 비용 부담과 재무 건전성 악화를 방어하기 위해 투자 보류와 지출 최소화 등 고강도 자구책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조치가 중동발 위기 이후 항공업계에서 나온 첫 비상경영 사례인 만큼, 국내 항공사 전반으로 위기 대응 체제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16일 사내 게시판에 '비상경영 체제 시행 안내'를 공지하고 비용 절감에 나섰다. 이는 최근 미국과 이란의 갈등 등 국제 정세 불확실성이 커지며 항공유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또 이번 사례는 중동발 위기가 본격화한 이후 국내 항공업계에서 나온 첫 비상경영 선포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최근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확대 및 환율 유가의 급격한 변동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재무 안정성과 유동성 확보를 이어가며 안전운항과 관련된 투자와 비용에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해 나가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사진=티웨이항공]

이에 티웨이항공은 기존 투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급하지 않은 지출은 일정을 조정하거나 집행을 보류하기로 했다. 임직원들에게도 필수 업무 외 비용 집행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회사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경우 단계별로 추가 대응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실제로 항공사의 수익성을 가르는 유류비 부담은 임계치에 도달했다. 4월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인 싱가포르 항공유(MOPS) 평균값은 갤런당 326.71달러로 전월 대비 60% 가까이 폭등했다. 이에 티웨이항공은 내달부터 로마·파리 등 장거리 노선 유류할증료를 이달(6만7600원)보다 216% 오른 21만3900원으로 책정했다. 일본 오사카·후쿠오카 노선 역시 1만300원에서 3만800원으로 약 3배 인상된다.

문제는 유류할증료 인상만으로는 수익 보전이 어렵다는 점이다. 연료비는 보통 항공사 총비용의 20~30%를 차지하는데, 할증료 부과로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은 상승분의 절반에 불과하다. 여기에 리스료와 정비비를 달러로 지급해야 하는 구조상 환율 상승까지 겹치며 비용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재무 상태도 비상경영의 배경이 됐다. 지난해 매출은 1조 79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늘며 외형은 성장했지만, 영업손실은 2655억 원을 기록해 전년(123억 원)보다 적자 폭이 20배 이상 확대됐다. 순손실 또한 33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5% 급증하며 내실 경영이 시급한 상황이다.

항공업계에서는 티웨이항공을 시작으로 LCC 업계 전반에 비상경영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한다. 일각에서는 정부에 고유가 타격 보전을 위한 비축유 활용 등 정책적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경영난이 심화될 경우 노선 축소 등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유가와 환율의 동반 상승은 항공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대외 변수"라며 "유류할증료 인상만으로는 비용 압박을 완전히 해소하기 어려운 만큼 다른 항공사들도 수익성 방어를 위한 자구책 마련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사진
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