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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미중 무역갈등 우려에 상하이↓…닛케이는 보합 마감

기사입력 : 2018년04월17일 17:08

최종수정 : 2018년04월17일 17:08

[서울=뉴스핌] 김은빈기자 = 1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하락했지만, 일본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전 거래일에 이어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대중 무역제재와 홍콩 금리상승 우려 등의 악재가 영향을 미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41% 하락한 3066.80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13% 내린 1만395.16포인트,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58% 하락한 3748.64포인트에 장을 닫았다.

미국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각) 중국 통신업체 ZTE에 향후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를 할 수 없도록 추가 제재를 감행하겠다고 밝혔다. ZTE가 북한·이란과 불법 거래를 해 제재를 위반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중국 상무부 역시 17일 미국의 ZTE 제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반덤핑 예비판정을 통해 미국산 수수 수입에 보증금을 징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16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57억7000만홍콩달러를 매입하면서 6일 연속 당국의 시장 개입을 통한 환율방어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시장에 홍콩달러 약세와 홍콩 시중금리 상승 우려가 이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50분 기준 0.81% 하락한 3만69.0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도 1만1898.05로 전일 대비 0.92% 하락했다.

17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텅쉰재경]

일본 증시는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닛케이225평균지수는 0.06% 상승한 2만1847.59엔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36% 하락한 1729.98로 마쳤다.

오는 17~18일 개최를 앞둔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투자가들이 적극적인 거래를 자제하면서 전날 마감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시장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일본에 무역불균형을 시정하라고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져있다. 이에 음식품이나 소매 등 내수주에 자금이 유입됐다.

외환시장에서 엔저 추이가 멈칫한 것도 경기변동을 잘 받지 않는 방어형 종목이 상승하는데 영향을 줬다. 오후 4시 4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5% 하락한 106.96엔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경기민감주나 수출관련 종목에선 포지션을 조정하기 위한 매도가 도드라졌다.

종목별로는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이 1.42%, 건설회사인 지요다화공건설이 5.33% 상승했다. 편의점으로 유명한 유니 패밀리마트 홀딩스도 3.94% 상승했다.

반면 신일철주금은 1.65%, 오노약품공업도 8.71%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32% 하락한 1만810.4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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