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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맞춤형 냉장고 유튜브 광고 '인기'

기사입력 : 2018년04월19일 14:34

최종수정 : 2018년04월19일 14:34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인도 현지 맞춤형으로 내놓은 '디지털 인버터 냉장고' 유튜브 광고 영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19일 디지털 인버터 냉장고 광고 영상이 공개 15일 만에 조회수 5000만회를 돌파하고, 1000여개의 댓글과 2만8000여개의 '좋아요' 횟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광고 영상은 엄마가 딸의 집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이 정전 때문에 상할 것을 걱정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딸이 퇴근 후 음식을 먹으며 정전에도 끄덕 없는 냉장고가 있으니 걱정 말라고 엄마를 안심시키는 내용이다.

인도 지역특화 '디지털 인버터 냉장고' 유튜브 광고 영상 캡처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디지털 인버터 냉장고는 삼성전자가 현지 생활환경을 고려해 인도 시장에 내놓은 지역특화 제품이다. 정전이 잦은 인도에서는 가정마다 최소한의 필수 전력 유지를 위한 배터리 형태의 가정용 무정전 전원장치(UPS)가 보급돼 있다. 가정용 UPS에 디지털 인버터 냉장고를 연결하면 정전 상황에서도 음식을 신선하게 보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가정용 UPS의 저전력만으로 냉각을 유지할 수 있는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된 냉장고 라인업을 인도 시장에 도입했다. 2016년에는 인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1도어 냉장고까지 확대 적용했다.

송명숙 삼성전자 인도법인 마케팅 담당 주재원은 "직장 여성이 늘고 있는 인도 사회상을 반영해 '모녀 간의 사랑'을 다룬 영상으로 인도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며 "현지 맞춤형 제품과 현지 정서를 고려한 마케팅으로 인도 시장에서 '사랑 받는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도 음식 조리 기능이 탑재된 전자레인지 오븐, 태양광 에너지로 가동되는 냉장고 등 다양한 지역 특화 기능을 적용한 '메이크 포 인디아(Make for India)' 제품을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현재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양문형, 상냉동·하냉장 2도어 이상)에서는 점유율 4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최근 인도 시장조사업체인 TRA리서치가 발표한 '2018년 브랜드 신뢰 보고서'에서는 2년 연속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로, 인도 경제 일간지 이코노믹 타임즈가 발표한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는 3년 연속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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