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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공룡 네이버] 해법 '아웃링크' 외면...댓글수만 규제 ‘미봉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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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댓글개선안 공개...기사당 하루 3개 제한
아웃링크 등 전문가 해법 외면, 트래픽 포기 못해
전문가들 “댓글 개수 문제 아냐, 본질적 대안 필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댓글 정책 개선안을 공개했지만 업계 반응은 부정적이다. 소수 댓글이 여론을 왜곡하는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 미봉책만 내놓았다는 지적이다. 아웃링크 도입 등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해법에 대해서도 댓글 서비스 폐지는 없다는 입장만 강조하며 추가 개선안을 지속 마련하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댓글 작성 기사당 하루 3개로 제한 ▲공감·비공감 클릭 50개 제한(취소 포함) ▲댓글 연속 작성 간격 10초에서 60초 변경 ▲공감·비공감 클릭 간격 10초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댓글 정책 개선안을 25일 공개했다.

핵심은 댓글의 경우 하나의 기사에 작성할 수 있는 개수를 3개로 제한하는 내용이다. 다만 전체 작성 가능 개수는 현행 20개를 유지한다. 즉, 종전에는 하나의 기사에 20개까지 댓글을 작성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하나의 기사에 최대 3개만 가능하다는 의미다.

공감·비공감 개수를 50개로 제한하고 댓글 연속 작성 및 공감·비공감 연속 클릭의 간격을 줄인 건 단시간내에 과도한 댓글과 공감이 달려 여론이 급격하게 한쪽으로 기우는 걸 막기 위한 대책이라는 설명이다.

댓글 어뷰징 방지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버를 통한 로그인 관리와 IP 접근 차단 등이 주요 골자다.

하지만 네이버 댓글 개선 방안에 업계 반응은 부정적이다. 무엇보다 소수 작성자만 참여한 댓글이 전체 여론처럼 왜곡되는 문제를 파악하지 못한 대안이라는 지적이다.

네이버의 일일 평균 사용자수는 1300만명에 달한다. 반면 댓글 분석 웹사이트 ‘위드미터’에 따르면 24일 기준 네이버 뉴스기사 4055건에 댓글을 작성한 사용자는 1%에도 미치지 못하는 11만3638명에 불과하다.

즉 문제의 본질은 전체 사용자 중 1% 이하만 참여하는 댓글이 전체 여론을 대변하는 것처럼 왜곡되고 있다는 점이다. 댓글 개수를 제한한 네이버의 대책은 이 문제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기사당 댓글 3개 제한에도 물음표가 달린다. 앞서 언급한 4055건 기사에 달린 전체 댓글은 28만7057건으로 1인당 작성 댓글은 2.52건으로 3건 이하다. 기사 하나에 20개의 댓글을 작성한 일명 ‘헤비 댓글러’는 막을 수 있겠지만 현행 댓글 시스템 자체에는 큰 변화를 주기 어렵다.

아웃링크 등 업계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대안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 현재 네이버는 언론사 기사를 자사 홈페이지에서 구독하는 인링크 방식을 도입, 사용자 트래픽을 독점하고 있다. 댓글 서비스 역시 트래픽을 늘리기 위한 방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뉴스를 언론사 홈페이지로 들어가 구독하는 아웃링크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언론사 홈페이지 댓글로도 충분한 국민적 논의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방과 교수는 “문제는 댓글 개수가 아닌 공감을 조작해 특정 댓글을 상위로 올려 마치 주된 여론처럼 조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3개로 제한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은 낮다”며 “아웃링크로 돌려 언론사에게 정당한 트래픽을 제공하고 댓글 서비스도 넘기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에 네이버 관계자는 “아웃링크는 댓글 조작이라는 이번 사태의 본질과 다른 문제라고 파악, 검토하지 않았다. 메크로 조작을 막는 방법은 너무 구체적으로 공개할 경우 오히려 악용할 수 있어 기술적인 설명을 공개하지 않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댓글 서비스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개선 방안을 논의,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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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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