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지난 2월 특사 자격으로 방남하기도
[서울 뉴스핌] 조정한 기자 = 청와대가 26일 2018 남북정상회담의 북측 공식 수행원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 부인인 리설주는 정상회담에 동반하지 않고 대신,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이 포함됐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10일 오후 강원 강릉시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에서 열린 통일부 장관 주재 북측 고위급대표단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지난 2월 고위급대표단을 이끌고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바 있다. 김 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북측 공식 수행원 명단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 휘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수용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총9명이다.
또한 우리측 공식 수행원 명단엔 정경두 합참의장(합동참모의장)이 새롭게 포함됐다.
우리측 공식 수행원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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