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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양용은, 일본서 12년만에 우승컵... “나이는 숫자에 불과”

기사입력 : 2018년04월29일 19:16

최종수정 : 2018년04월30일 06:57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46세 양용은이 일본서 12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양용은은 4월2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골프클럽(파70·6557야드)에서 끝난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더 크라운스(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2위 황중곤(26)과 앤서니 퀘일(호주)을 4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양용은이 일본에서 12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려 부활을 알렸다. <사진= 뉴시스>

2010년 코오롱 한국오픈 이후 약 8년 만에 우승컵이자 일본 투어로서는 2006년 선토리 오픈 이후 약 12년 만의 우승이다. 정확히는 11년 7개월만의 JGTO 통산 5승으로 우승 상금은 2400만엔(2억3000만원)이다.

양용은은 우승후 공식 인터뷰서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하와이에서 동계훈련을 열심히 한 것이 오늘 우승의 원동력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2승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다. 2014년 김형성, 2015년 장익제, 2016년 김경태 등 최근 5년 동안 한국인이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002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BS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용은은 2004년 JGTO 선 클로렐라 클래식 우승에 이어 2006년에는 유러피언투어 HSBC 챔피언스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양용은은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이다. 2009년 3월 혼다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들어 올렸다. 같은 해 8월 PGA챔피언십에서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를 꺾고 우승, 주목을 받았다.

2010년에는 유러피언투어 볼보 차이나 오픈, 원아시아투어와 코리안투어를 겸한 코오롱 한국오픈을 석권했다. 하지만 이후 8년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이후 ‘아시아 유일 메이저 우승자’라는 꼬리표를 뗐다. 2016년 말 유러피언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응시했고, 2017년 말 JGTO 퀄리파잉 스쿨을 봤다.

양용은은 5월3일 경기도 성남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매경오픈에 출전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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