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정우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이 "수입차의 시장점유율과 판매량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사진=한국수입자동차협회> |
정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소재 신라스테이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입차에 대한 관심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다양한 브랜드들이 경쟁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선택의 폭을 넓혀 수입차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수입차 제조업체(회원사 기준)는 15개사로 이들이 판매하는 브랜드는 31개나 된다.
2017년 기준 내수 판매된 자동차 129만대 가운데 15%인 23만대가 수입자동차이다.
정 회장은 "수입차가 처음(1987년) 한국에 진출했을 때처럼 자동차업계의 한 축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정 회장은 현재 혼다코리아 대표로 이달 초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정기총회에서 제12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지난 2003년부터 혼다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는 정우영 신임 회장은 업계에서 수입차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오랜 경력의 소유자로 통한다. 현재 수입차 업계가 당면한 여러 과제를 적절히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도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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