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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백상예술대상] '1987' '비밀의 숲' 대상…김윤석·나문희·조승우·김남주 주연상

기사입력 : 2018년05월04일 09:08

최종수정 : 2018년05월04일 14:55

영화 ‘1987’, 대상·남자최우수연기상·남자조연상·각본상 4관왕

[사진=JTBC '백상예술대상'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1987’과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이 2018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거머쥐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8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으며 영화 12개 부문, TV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졌다.

영화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는 ‘1987’에 돌아갔다. 장준환 감독은 “감개무량하다. 감독은 좋은 배우, 스태프, 작품 만나는 게 행운이다. 그중 좋은 이야기 만나는 게 제일 행운”이라며 “국민들이 30년 전 독재와 싸우면서 만든 아주 아름다운 이야기다. 최근에도 촛불을 들고 아름다운 이야기 만드셨다. 국민 여러분과 큰 영광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7’은 대상뿐만 아니라 남자최우수연기상, 남자조연상, 각본상까지 4관왕을 달성했다.

TV 부문 대상은 ‘비밀의 숲’이 차지했다. ‘비밀의 숲’ 역시 대상을 비롯해 남자최우수연기상, 극본상까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무대에 오른 이찬호 책임 프로듀서는 “숨은 주역, 많은 스태프의 고생이 있었다. 이 작품을 처음 발견해준 배두나, 방송되게 해준 조승우 등 배우들의 노고도 있었다. 감독님, 작가님 축하드리고 모두 칭찬드린다. 앞으로도 재미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은 영화부문 ‘1987’ 김윤석,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가, TV 부문 tvN ‘비밀의 숲’ 조승우, JTBC ‘미스티’ 김남주가 받았다.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구교환, 최희서, 양세종, 허율이 누렸다.

다음은 2018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다.

◆ 영화부문

▲대상= ‘1987’
▲작품상= ‘남한산성’
▲감독상= 김용화(‘신과 함께-죄와 벌’)
▲남자 최우수 연기상= 김윤석(‘1987’)
▲여자 최우수 연기상= 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남자 조연상= 박희순(‘1987’)
▲여자 조연상= 이수경(‘침묵’)
▲남자 신인 연기상= 구교환(‘꿈의 제인’)
▲여자 신인 연기상= 최희서(‘박열’)
▲신인 감독상= 강윤성(‘범죄도시’)
▲시나리오상= 김경찬(‘1987’)
▲예술상= 진종현(‘신과 함께-죄와 벌’)

◆ TV부문

▲대상= tvN ‘비밀의 숲’
▲드라마 작품상= tvN ‘마더’
▲예능 작품상= JTBC ‘효리네민박’
▲교양 작품상= KBS1 ‘땐뽀걸즈’
▲연출상= 김윤철(JTBC ‘품위있는 그녀’)
▲남자 최우수 연기상= 조승우(tvN ‘비밀의 숲’)
▲여자 최우수 연기상= 김남주(JTBC ‘미스티’)
▲남자 신인 연기상= 양세종(SBS ‘사랑의 온도’)
▲여자 신인 연기상= 허율(tvN ‘마더’)
▲남자 예능상= 서장훈(JTBC ‘아는형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여자 예능상= 송은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컨텐츠랩비보 ‘판벌려’)
▲극본상= 이수연(tvN ‘비밀의 숲’)
▲예술상= 최성우(KBS1 ‘순례’)
▲남자 조연상= 박호산(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여자 조연상= 예지원(SBS ‘키스 먼저 할까요?’)

▲남자 인기상= 정해인(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여자 인기상= 수지(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바자 아이콘상=나나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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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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