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회담을 갖는다고 4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일 양 정부는 북한 비핵화 등을 협의하기 위해 정상 간의 전화회담을 4일 진행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좌)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아베 총리와 시 주석의 전화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문은 "아베 총리가 5월이나 6월 초순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핵·미사일 관련 문제에서 연대를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전화회담에선 지난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한 의견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3월 중국을 방문했던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국무위원장과 시 주석 간의 북중 정상회담 관련 내용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번달 8일엔 리커창(李克強) 중국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에 방문해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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