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드로 끊어진 한중 보건의료 협력 이어지나, K-Pharma Academy

기사입력 : 2018년05월08일 10:34

최종수정 : 2018년05월08일 10:34

'2018 K-Pharma & Medical Academy', 中 고위급 인사 초청
외교부, 한중 면담 통해 양국간 협력 심화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외교부와 보건복지부가 오는 9일~11일까지 서울에서 '2018 K-Pharma & Medical Academy'를 공동개최한다.

전략국가의 보건의료정책 담당자를 초청해 한국의 보건의료제도와 보건산업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현장 시찰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우리 정부는 사드 사태로 위축된 한중 보건의료 협력 재개를 꾀하고자 해 기대된다.

외교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 약물정책 기본약물제도사(司) 부사장과 광둥성 위생계획생육위원회 부순시원 등 고위급 인사를 비롯, 광둥성·후난성·산둥성 보건의료 정책 담당자 12명이 참석해 한중 정부 간 면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외교부 청사 전경. <사진제공=외교부>

외교부는 정부 간 면담을 통해 중국 내 지역별 교류회 개최, 중국 의료인 대상 연수 프로그램 마련 등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종전 의약품·외료기기 분야에 더해 의료서비스 분야까지 포함해 폭넓은 교류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국내 보건산업 분야 최대의 국제 컨퍼런스인 'BIO KOREA 2018' 및 'MEDICAL KOREA 2018'과 같은 기간에 개최되어 참석자들에게 풍성한 체험의 장과 네트워크 확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은 "그간 한국과 중남미간 보건의료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 온 K-Pharma Academy의 성과가 중국으로도 확산되기를 바란다"면서 "작년 12월 정상회담 이후 여러 분야에서 한중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번 행사를 통해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외교적 지원을 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