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손튼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매튜 포틴저 보좌관 등 면담
외교부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다양한 방안 협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6자회담 우리측 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는 9일부터 12일간 미국 워싱턴을 만나 미 행정부 내 한반도 관련 주요 인사들을 면담한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수잔 손튼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과 매튜 포틴저 NSC 선임보좌관 등 미 행정부 내 한반도 관련 인사들을 면담하고 북미정상회담 관련 조율에 나선다.
노 대변인은 "이번 방미에서 한미 양국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한미·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하고 한미 간 고위급 혐의계획도 조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현 외교부 2차관은 오는 11일 한국을 방문하는 윌리엄 레이시 스윙(William Lacy Swing) 국제이주기구(IOM)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노 대변인은 "양측은 올해 우리나라의 IOM 가입 30주년을 맞이하여 한-IOM 협력협정 체결, IOM 이민정책연구원 설립 등 그간의 한-IOM 협력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IOM을 통한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과 우리 국민의 IOM 진출 확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청사 전경. <사진제공=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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