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입 닫은 정호성, 朴‘국정원 특활비’ 재판 증언 거부...“할 말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찰·朴 측 변호인·재판부 회유에도 “증언 거부하겠다”
“朴,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깨끗...더 말할 팩트 없어”
재판부, ‘증언거부’ 안봉근 증인 다시 채택...25일 신문 예정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혐의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입을 닫았다. 검찰과 변호인, 재판부의 거듭된 요청에도 증언을 거부했다.

대법원은 '비선실세' 최순실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징역 1년6개월 실형을 선고했다. 정 전 비서관은 지난 4일 형량을 채우고 만기 출소했다. /이형석 기자 leehs@

정 전 비서관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3차 공판에서 “동일 사건으로 재판 진행 중”이라며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기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징역 1년6월 실형을 확정받고 지난 4일 만기 출소한 뒤 박 전 대통령 재판에 나왔다.

정 전 비서관은 검찰의 “지난 3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작성해서 변호인을 통해 제출한 진술서 내용 들어본 적 있냐”는 질문에 “동일 사건으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수사기관에 자료로 제출된 바 없고 재판과정에서 나온 내용이기 때문에 이 부분 증인의 입장 표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묻자 “추가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자필 의견서를 통해 “취임 직후 비서관 3명 중 한명에게 청와대가 관행적으로 국정원 예산을 지원받아 썼다는 보고를 받고 법적으로 문제 없다면 청와대 업무 경비로 사용하라고 했다”면서 “2016년 9월 추석 앞두고 정호성 비서관을 통해 2억원을 받아 격려금으로 쓴 적 있으나 (국정원 측에) 돈을 달라 지시한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자필로 의견서를 작성해 증인으로부터 건네받은 2억원에 대한 사실관계 자체를 인정하고 나머지를 부인했다”며 “피고인을 위해 실체적 진실을 밝힐 의사가 없나”하고 물었다.

정 전 비서관은 “죄송하다.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답하며 계속해서 증언을 거부했다.

검찰은 “검찰에선 질문하지 않겠다”며 “20년 동안 모신 대통령에 대한 의무이기도 하고 사회적 의무이기도 하다. 변호인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는 것이 어떤가”하고 재차 회유했다.

재판부도 “진술거부는 법적 권리이기 때문에 포기하라고 요구할 수 없다”면서도 “수사기관 진술 외에 법정에서의 진술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지니 피고인 측의 방어권을 위해 재차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전 전 비서관은 “제가 아는 사람 중에 박근혜 대통령만큼 깨끗한 사람이 없다. 이 분이 주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냐 물으면 저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기록에서 사실대로 다 얘기했다. 팩트(사실)와 관련해서는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장 일부 변경을 허가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36억원을 상납받는 과정에 안봉근·정호성·이재만 전 비서관을 공범이 아닌 방조범으로 판단했다.

지난달 24일 증인으로 출석해 한 차례 증언을 거부한 안 전 비서관에 대한 증인 기일도 오는 25일로 다시 잡았다. 검찰은 “안 전 비서관이 당시 다른 재판에서 증언했기 때문에 여기서 안 해도 되는 것으로 오해했다”며 “변호인 측 반대신문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고 했더니 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활비 수수 혐의 재판은 오는 11일 다시 열리며 이병호 전 국정원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번주 '李 정책 슈퍼위크' 주목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정책 슈퍼위크'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열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부동산 정책 공개 토론회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열리고, 정부 부처 대통령 업무보고도 15일부터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한 주 동안 '나라의 곳간'인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안과 '부동산 공화국' 탈피를 위한 정책 토론, 취임 1년 차 당시 점검했던 국정 과제 이행과 지적 사항을 점검한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 겸 제13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6.30 photo@newspim.com ◆ 반도체 호황 추가 세수, '미래대응기금'으로 13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대응기금은 반도체 호황으로 확보되는 추가 세수를 활용한 기금이다. 인공지능(AI) 국가전략과 3대 메가프로젝트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금은 국가 균형 발전과 청년 정책에도 활용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은 부동산 토론회가 잇달아 열린다. 14일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어 15일 금융위원회의 '부동산 금융', 16일 재정경제부의 '부동산 세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사흘간의 부동산 토론회에서 언급되고 논의된 내용들은 오는 23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구체화된다. 부동산 공급 대책의 경우 '공공 주도'와 '민간 공급'의 비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은 공공 주도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민간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시장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민간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요구도 토론회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 돌아온 잼플릭스…140개 공공기관 업무보고 모두 생중계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 내용은 오는 7월 말이나 8월 초 발표되는 '2026 세제 개편안'에 담길 예정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세제는 2026년도 개편안 발표 시한이 있어 늦어도 7월 말이나 8월 초는 돼야 한다"며 "세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재산권 문제라서 입법 예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잼플릭스(이재명+넷플릭스)'라고 불렸던 정부 부처 업무보고도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21일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생중계로 진행된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19부·6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140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와 다르게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이 새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과 함께 지난해 말 첫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각 부처의 정책과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7-13 09:08
사진
전국 찜통더위에 전력수요 급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짧은 장마 이후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여름 전력수요가 처음으로 90기가와트(GW)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가 발전설비를 총동원하고 있지만, 전력예비율이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올여름 전력피크를 8월 셋째 주로 전망했지만, 때 이른 폭염으로 7월부터 전력피크에 도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 저녁시간 94GW 전망…전력예비율 10%로 뚝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7시 최대전력수요는 94GW로 전망됐다. 전력거래소는 최초 전망에서 최대전력수요를 91.8GW, 공급예비력 12.3GW(예비율 13.4%)로 전망했지만, 늘어난 전력수요를 반영해 수정했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간대 예비력은 9383MW로 '정상' 상태"라며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13일 최대전력수요 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6.07.13 dream@newspim.com 하지만, 이 시간대 공급예비력이 9.4GW 규모로 감소하면서 예비율도 10%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예비율이 10%까지 떨어진 것은 올여름 들어 처음이다. 정부가 가동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총동원해도 전력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전력설비 불시고장, 역대급 폭염에 따른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약 8.8GW의 예비자원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부, 8월 3주 전력피크 전망…7월 경신 가능성 지난해 여름에도 이른바 '마른장마'로 인해 7월 둘째 주부터 폭염에 시달렸다. 때 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7일 8일 최대전력수요가 95.7GW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전력피크(96GW, 8월 25일)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기후부는 지난달 25일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8월 3주차에 94.1GW(기준)~98.8GW(상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 공급능력은 107GW 규모이며, 예비력은 13.9GW(기준)~8.2GW(상한)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6.25 dream@newspim.com 하지만 폭염 속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미 7월부터 정부의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특히 13일 공급능력이 103.4GW에 그치면서 운영예비력도 9.8GW(예비율 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처음 맞는 여름이어서 기후부 체제 하에서 전력수급 능력이 어떻게 달라질 지 첫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기후부는 전력피크가 예상되는 오후 6~7시 시간대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기후부는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수요관리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2026-07-13 07: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