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익 40억원, 1분기 만에 흑자전환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85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0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1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 4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해외법인의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도 "작년 4분기 손실을 기록했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대형 법인을 중심으로 내실을 다졌고, 국내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증가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신규 유니트체어 및 디지털 진단장비의 성장성 확대 ▲인도, 러시아 해외법인 고성장 지속 ▲주력 임플란트 제품인 'TSIII'의 국내 판매 호조 등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8% 증가했다. 해외매출 또한 10.9%로 지속적인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갔다. 신흥시장인 인도, 러시아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을 중심으로 내수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해외 주요국 통화정책에 따른 대외 통상환경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신규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오스템임플란트> |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