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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중국 첫 국산항모 001A 시험운행, 군사굴기 강화

기사입력 : 2018년05월14일 09:02

최종수정 : 2018년05월14일 09:38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중국이 자체 제작한 항모 001A함이 해상시험을 시작하면서, 중국 해군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기존 러시아산을 기반으로 한 랴오닝함(遼寧艦) 보다 성능 면에서 훨씬 우수하다는 분석이다.

중국 신화사(新華社) 등 매체들은 중국의 두 번째 항공모함 001A함이 다롄(大連)에서 13일 오전 7시부터 시험운항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2017년 4월 진수식을 마친 뒤 1년 만에 시험운행에 성공한 것이다.

13일 시험운행을 시작한 중국 자체제작 항공모함 001A함 [사진= 신화사 뉴스핌]

001A함은 중국이 첫 자체제작에 성공한 항공모함이다. 기존 중국 전문가들은 진수식 후 시운행까지 2~3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으나, 올해 초 중국 국방부는 “군사정비 기술력의 발전에 힘입어 연내 시운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었다.

001A함은 배수량 6.5만톤, 전장 315m, 폭 75m로 중국 전투기 ‘젠(殲)’ 40대를 탑재할 수 있다. 기존 랴오닝함보다 전장을 10m더 늘리고 메인 레이더인 능동위상배열레이더(AESA)와 보조 레이더를 이용해 360도 방위 능력을 향상시켰다. 대공 능력도 강화해 원거리 작전 수행도 용이하다는 평가다.

중국 군사전문가 차오웨이둥(曹衛東)은 “001A함이 모든 테스트를 마쳐 앞으로는 훈련과 실전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며 “001A함은 성능적으로 훨씬 우수하면서도, 기존 랴오닝함과 운항 시스템이 비슷해 인력 양성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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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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