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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4세 저커버그, 평생 하루에 64억원씩 벌어

기사입력 : 2018년05월15일 09:37

최종수정 : 2018년05월15일 09:48

저커버그 순 자산규모 740억달러
데이터 유출 논란 불구, 페이스북 주가 올초 대비 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평생 하루 평균 600만 달러(약 64억1880만 원)를 벌어들였다고 14일(현지시각) CNBC가 보도했다.

마크 저커버그 [사진=블룸버그]

포브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34세 생일을 맞은 저커버그의 순 자산 규모는 740억 달러(약 79조1652억 원) 정도로, 평생 하루 평균 597만 달러를 벌어들인 셈이다.

이는 전자상거래 시대를 개척한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베조스는 전 재산이 약 1320억 달러로 평생 하루 평균 68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1987년 31살의 나이에 10억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최연소 억만장자에 등극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게이츠는 자선 사업에 눈을 돌렸고, 현재 62세인 그는 하루 평균 수입이 400만 달러 수준으로 재산이 축소됐다.

억만장자 투자가로 알려진 워런 버핏도 자산의 상당 부분을 게이츠 재단에 기부해 87세의 나이에 그가 하루 평균 벌어들인 수입은 270만 달러 정도로 줄어들었다.

저커버그 역시 최근 몇 년 동안에는 페이스북 수익의 상당 부분을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에는 페이스북 주식 33억8000만 달러어치를 처분해 아내와 함께 설립한 ‘챈-저커버그 이니셔티브(CZI)’에 기부했다.

최근 데이터 유출 논란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 주가는 올 초 대비 6%가 올라 구글보다 큰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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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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