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드루킹 특검' 합의후 경찰 수사 어떻게? 특검전 마무리 수순 전망

기사입력 : 2018년05월15일 18:42

최종수정 : 2018년05월15일 19:13

"특검으로 가면 결국 경찰에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어"
"증거확보와 중간수사결과 발표에 모아질 것" 전망
경찰 "특검에 최대 협조"...대선전 댓글조작·김경수 연루 규명 초점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경찰이 여야의 '드루킹 특검법안' 합의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특검 전까지의 경찰 수사는 증거확보와 중간수사결과 발표에 모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를 두고 경찰이 특검 이전에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다.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은 15일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경찰은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앞으로도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18일 특검법안 의결 내용에 따라 특검에 최대한 협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여야는 오는 18일 드루킹 사건 특검 법안과 추가경정 예산안을 동시 처리한다는 내용의 국회 정상화 합의를 발표했다.

하지만 여야 합의로 법안이 처리되더라도 특검팀 구성과 임명 절차, 수사자료 이첩 등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하면 실무적으로 수사단을 꾸리기까지 통상 한 달 이상 걸린다. 따라서 6·13 지방선거 이후에나 특검 수사가 본격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찰은 특검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까지는 지난해 대선 전부터 드루킹 일당의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이용한 댓글순위 조작 여부와 그 과정에서의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예비후보 연루설 등에 대한 실체 규명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남은 기간은 특검 수사에서 중요한 자료가 될 증거물 확보에 주력, 네이버뿐만 아니라 다음과 네이트 등 다른 포털에서도 댓글 조작은 없었는지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경찰은 특검 시작 전에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모양을 내며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 수사가 본격 시작되면 경찰의 초반 부실수사가 도마 위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4월 16일 간담회에서 김경수 예비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드루킹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거의 읽지 않았고 의례적 감사 인사를 보낸 것이 전부라고 김 예비후보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러나 이후 조사에서 김 예비후보가 드루킹에게 10개 특정 기사의  인터넷 주소(URL)를 보내고 드루킹이 “처리하겠다”고 답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수사 축소 의혹을 받기도 했다.

경찰 내에서도 이번 사건이 특검으로 넘어간 것에 대해 증거확보와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일단 집중하겠다는 분위기다.

경찰 관계자는 “특검으로 가면 결국 경찰에도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으므로 드루킹과 김 예비후보의 전 보좌관 한모씨의 500만 원 금품 수수 등 증거인멸 우려 부분에 대한 증거 확보에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오는 18일에 드루킹 특검·추경 동시 처리키로 여야간 합의했다. 2018.05.14 kilroy023@newspim.com

 

justi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