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프리미엄폰大戰] 자급제 G7 씽큐, 통신비인하 물꼬트나

기사입력 : 2018년05월18일 16:12

최종수정 : 2018년05월18일 16:12

<2> 이통사 출시와 동일가격, 혜택도 늘려
직접 구매 후 알뜰폰 가입시 요금↓
정부도 자급제 환영, 시장 활성화 기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7 ThinQ(씽큐)’가 자급제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동통신사 판매와 가격이 동일하며 위약금 부담도 없다.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이 부족해 알뜰폰 가입을 꺼리던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 가계통신비 인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G7 씽큐는 이동통신3사와 LG 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18일 동시 출시됐다.

자급제폰은 고객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기기만 구입한 후 이통사 매장을 방문해 유심을 구입하거나 기존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유심을 장착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통상 2년에 달하는 약정계약을 하지 않아도 돼 위약금 부담이 없고 약정계약을 맺더라도 25% 요금할인은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자급제 G7 씽큐의 가격은 이통사 판매와 동일한 64㎇ 89만8700원, 128㎇(플러스) 97만6800원이다. 기존에는 자급제폰이 이통사 판매폰보다 10% 가량 비쌌지만 이번에는 가격을 동일하게 출시, 사용자 선택권을 넓혔다.

LG G7 씽큐. <사진=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자급제 모델이 이통사 모델과 동일한 가격으로 출시된 건 지난 3월 삼성전자 ‘갤럭시S9’에 이어 두 번째다. 갤S9 자급제 모델은 전체 판매량의 1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자급제폰 시장 점유율은 10% 미만으로 추정된다. 제대로 된 통계조차 없을 정도로 미미하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LG전자가 주력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7 씽큐를 자급제폰으로도 출시하면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G7 씽큐 자급제폰은 가계통신비 인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약정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굳이 고가 요금제를 선택할 필요가 없고 무엇보다 알뜰폰 선택권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알뜰폰은 3만원이면 데이터 10㎇(CJ헬로 보편 유심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하다. 비슷한 수준의 이통사 요금제 대비 50% 이상 저렴하다. 소비자들이 알뜰폰을 외면했던 가장 큰 이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G7 씽큐 자급제폰은 알뜰폰 시장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LG G7 씽큐 출시일인 18일 오후 용산역에 마련된 체험존을 찾은 시민들이 스마트폰 기능을 체험해보고 있다. 2018.05.18 yooksa@newspim.com

LG전자가 자급제폰 구매 혜택을 크게 늘린점도 긍정 요인이다. 최대 54만원에 달하는 ▲액세서리 팩 ▲건강관리가전 렌탈료 할인 ▲모바일 게임(넥슨 카이저) 쿠폰 등을 지급하며 중고폰 보상 혜택도 늘리는 등 고객 편익을 높였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을 강조하고 있는 정부도 자급제폰 활성화에 긍정적이다 며 “국내 소비자는 프리미엄폰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은데 스마트폰은 자급제로 구입하고 요금은 알뜰폰을 선택하며 통신비가 크게 줄어든다. G7 씽큐 자급제폰이 이런 변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