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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터키 리그 복귀... “엑자시바시 배구 구단 역대 최고 대우로 입단”

기사입력 : 2018년05월20일 06:36

최종수정 : 2018년05월20일 06:36

이스탄불 연고 터키 리그 최다 우승팀으로 이적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연경이 1년만에 터키리그로 복귀했다.

터키 여자 프로배구팀 엑자시바시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중 한명인 중국 상하이의 김연경(30)을 영입했다. 그는 터키리그에서 수년간 활동한 재능있는 선수다. 구단과 선수 모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5월19일 밝혔다.

김연경이 터키 리그로 1년만에 복귀했다. <사진= 엑자시바시>

김연경의 에이전시 인스포코리아도 “김연경이 터키와 중국의 여러 구단에서 입단 제안을 받았다. 오랜 고민 끝에 엑자시바시와 계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년간 계약한 김연경의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스포코리아는 “2017~2018시즌 김연경이 뛰었던 중국 상하이 구단이 금전적으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하지만 김연경은 전성기에 있는 지금, 더 나은 커리어를 쌓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로 했다. 엑자시바시 구단 역대 최고 대우로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흥국생명 소속으로 세 차례(2005~2006, 2006~2007, 2008~2009시즌) 우승을 차지한후 일본 JT마블러스 소속으로 2010~2011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한 6시즌동안 2014~2015시즌과 2016~2017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페네르바체로의 복귀도 타진했지만 메인스폰서를 아직 잡지 못해 자금난이 있는 점이 김연경의 마음을 돌렸다.

엑자시바시를 선택한 김연경에게는 올림픽 메달 가능성도 커졌다. 최고의 리그에서 올림픽을 준비하게 됐기 때문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4위, 2016년 리우 올림픽 8강탈락의 고배를 딛고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향해 도전하게 하게 됐다,

엑자시바시는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 김연경의 전 소속팀 페네르바체, 중국 에이스 주팅이 뛰는 바크프방크와 함께 터키를 대표하는 3강팀중 하나다. 터키 리그 최다 17회 우승팀이다. 2015, 2016년 세계 클럽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후, 2017~2018시즌 터키리그 정규시즌 1위에 함께 올랐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바크프방크에 2승3패로 고배를 마셨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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