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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북한 비핵화 약속 때마다 자금 제공...“일본이 봉이냐?”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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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오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일본 내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민 10명 중 7명은 이번 회담에서 핵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민의 기대감과는 별개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환영하면서도 “대화를 위한 대화로는 의미가 없다. 북한이 핵·미사일 폐기를 위한 구체적 행동을 취하도록 최대한의 압력을 유지해야 한다”며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하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

아베 총리의 이러한 발언의 배경에는 일본이 지난 4반세기 동안 북한의 비핵화 약속에 계속 속아왔던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21일 산케이신문은 “일본은 북한이 비핵화를 약속할 때마다 자금을 제공해 왔지만, 언제나 약속은 휴지조각이 돼 왔다”며 “일본이 봉이냐?”고 지적했다.

지난 1994년 미국과 북한은 핵개발 동결의 대가로 경수로 건설 등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일본은 경수로 건설의 사업 주체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통해 사업비 총액 46억달러(약 5조5000억원) 중 1100억엔(약 1조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하지만 북한은 2002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관을 국외 추방했으며, 미일 간 합의는 파기됐다. 일본이 약 500억엔을 지원해 진행되고 있던 경수로 건설은 기초공사 도중 중단되고 말았다.

또 2007년에는 북한이 비핵화의 초기 단계 조치로서 60일 이내에 영변 핵시설 가동을 중단하고 IAEA의 사찰을 수용할 것을 약속했다. 사찰 비용 총액 170만유로(약 26억원) 중 일본은 50만유로(약 7억8000만원)을 부담했다.

북한은 영변의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하는 영상을 전 세계에 내보냈지만, 지난해까지 총 6차례의 핵실험을 진행해 왔다.

지금도 북한은 북일 대화를 계기로 일본의 대규모 경제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아사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 내부에서는 안전보장은 미국, 경제는 일본과 주로 협의한다는 전략이 검토되고 있으며, 북일 국교정상화가 실현되면 최대 20조원의 경제 지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본 정부 내에서도 이러한 안이한 비용 부담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납치 문제에서 성과를 얻지 못할 경우 북한이 기대하는 경제 지원은 없다는 강경론도 대두하고 있다.

9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담에 참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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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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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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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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