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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ZTE에 13억달러 벌금 및 경영진 개편 방안 제시

기사입력 : 2018년05월23일 07:58

최종수정 : 2018년05월23일 12:43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中興通訊)에 대해 13억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경영진 개편을 요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ZTE는 최대 13억달러의 벌금에 직면할 수도 있으며 경영진과 이사회를 새로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미국 상무부가 대북 및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ZTE에 대해 7년간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토록 하는 제재 조치를 취했지만, 이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제재로 너무 많은 중국 일자리가 타격을 입었다면서 업무 정상화를 지시했다.

다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 경제매체 CNBC뉴스에 출연해 ZTE가 법을 여러 차례 어겼다면서 완전한 제재 면제는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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