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파트너'로 중국 내 협력사 네트워크 확장
남성우 대표 "中, 중요한 시장…선도적 대응할 것"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한화큐셀이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에 참가, 고출력 제품을 론칭하고 파트너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도 마련한다.
한화큐셀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SNEC(Shanghai New Energy Conference) 2018'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SNEC 2017'에 참가한 한화큐셀 부스 모습. <사진=한화큐셀> |
한화큐셀은 이번에 SNEC 참가 역사상 최대 규모로 부스를 꾸려, 고출력 제품을 론칭하고 파트너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큐피크(Q.PEAK)는 퀀텀 셀 기술을 적용한 단결정 태양광 모듈로, 72셀 기준 370Wp의 출력을 제공한다. 낮은 일조량이나 높은 온도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제품이다.
또한 지난해 중국에서 론칭한 파트너 프로그램 '큐파트너(Q.PARTNERS)'도 소개한다. 큐파트너는 협력사에게 제품 교육 및 마케팅 자료 제공 등 협력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미 유럽에서 600여개, 일본에서 800여개 협력사가 큐파트너에 가입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에서 큐파트너를 적극 알리고, 협력사 네트워크를 확장해 영업력을 높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시회 기간 케리호텔 푸둥에서 진행되는 SNEC 컨퍼런스에도 참가한다. 오는 29일에는 치둥 모듈개발팀장 리우쩐양(Liu Zhenyang)이 퀀텀 기술과 모듈 테스트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한화큐셀은 이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중국은 한화큐셀의 생산거점 중 하나이자, 세계 최대의 태양광시장으로 전략적 중요성을 갖는다"며 "높은 기술력과 생산성을 기반으로 중국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태양광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SNEC는 지난해 약 1800개사가 참가하고 22만명이 방문한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다. 일본 PV EXPO, 독일 인터솔라유럽, 미국 SPI와 함께 세계 4대 태양광 전시회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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