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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미정상회담 선발대 27일 싱가포르 출발 준비"...폴리티코 보도

기사입력 : 2018년05월26일 06:18

최종수정 : 2018년05월26일 06:18

트럼프 북미회담 재추진 시사에 준비 계속...北 접촉 이뤄질 지 주목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수도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미국측 실무회담 선발대가 오는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로 출발할 준비를 계속 하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30명의 백악관 및 국무부 직원들로 구성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선발대는 27일 예정대로 싱가포르로 출발할 계획이다. 선발대는 일본을 경유, 28일 싱가포르에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폴리티코는 이번 선발대는 조지프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패트릭 클리프턴 대통령 특별보좌관 등이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도 앞서 헤이긴 부비서실장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를 담당하며 북한 관리와 접촉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일 북한의 태도에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이 있다며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하면서 선발대의 계획에도 제동이 걸리는 듯 했다. 이와별도로 백악관도 "북한이 싱가포르 사전 실무접촉에 합의하고도 이에 불참했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취소 결정 하루만에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다음달 12일에 열릴 수도 있다고 언급하면서 싱가포르 회담 선발대도 대기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볼 것이다. 지금 그들(북한)과 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회담 개최시기에 대해 "(6월) 12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그들은 대단히 그것(회담 재추진)을 원한다. 우리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선발대가 당초 계획대로 오는 27일 미국을 출발, 싱가포르에서 북한 측 관리와 준비 접촉을 가질 경우 북미정상회담도 예정대로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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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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