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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손잡은 SK텔레콤, '카카오톡 연계' 멜론 아성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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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연내 음원 플랫폼 출시 준비중
1위 멜론, 카카오-M 합병으로 시너지 극대화
유튜브 영향력? 업계 “매출·세금 공개 필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의 음원시장 재진입을 앞두고 사업자간 손익계산이 분주하다. 멜론 성공시대를 이끈 저력과 3000만 이통 가입자를 감안하면 ‘빅뱅’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유튜브 공세에 대해서는 소비자 선택권 확대에 앞서 매출과 세금, 고용 공개 등 기본적인 의무 이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새로운 음원 플랫폼 사업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가 어렵다”며 “예정대로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중”이라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 1월 SM·JYP·빅히트 등 엔터테인먼트 3사와 음원 플랫폼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2월1일부터는 자회사인 아이리버가 이들 3사 음원의 기업간(B2B) 유통 운영을 맡고 있다.이들 3사는 엑소·트와이스·방탄소년단 등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거느리고 있는 국내 정상급 연예기획사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013년 자회사인 SK플래닛 보유 '멜론' 운영업체 로엔 지분 61.4%를 2972억원에 홍콩 사모펀드에 매각했다. 공정거래법상 증손회사인 로엔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대신 매각을 선택한 결정이었다. 이후 2016년 1월, 카카오는 로엔 지분 76.4%를 1조8700억원에 인수하며 음원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SK텔레콤 신규 음원 플랫폼 사업 구조.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음원 시장에 재진출할 경우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3000만에 달하는 가입자를 우호 고객층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4년 SK텔레콤의 신사업부문으로 출범한 멜론은  ‘선탭재 앱’ 방식으로 제공되며 매각 당시인 2013년 유료가입자 270만명을 달성한바 있다. 멜론 가입자들이 카카오로 넘어간 상태지만 SK텔레콤의 각종 프로모션 및 결합 마케팅을 적극 활용한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1위 멜론은 카카오톡과의 시너지로 맞선다. 지난 5월 카카오가 멜론을 운영하는 자회사 카카오M과 합병을 마무리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준비도 마쳤다. 멜론의 유료가입자는 460만명으로 2위 지니뮤직 190만명보다 두배 이상 많다. 

카카오는 4300만 가입자를 보유한 카카오톡과의 연계로 멜론의 아성을 지킨다는 복안이다. 카카오톡 플랫폼 기반으로 게임과 주문, 콜택시 등을 성공시킨 경험은 중요한 자산이다. 합병 이후 어떤 변화를 추진할지가 관건이다.

90만 가입자로 시장 점유율 4위를 유지하고 있는 벅스 역시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 ‘페이코’ 등 주요 서비스와의 연계로 가입자 유치에 주력하는 상황이다. 음원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업자간 구도는 고착된 상황이다. SK텔레콤의 ‘재도전’이 시장 판도 변화의 변수로 꼽히는 이유다

정지수 메리츠종금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올해초부터 음원 플랫폼을 비롯해 보안 등 다양한 비통신 사업 진출을 시도하고 성사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규제로 성장성이 둔화된 무선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뷰트 공습에 대한 시장 반응은 엇갈린다. 3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조사에서 음원앱으로 유튜브(43%)가 멜론(28%)을 앞지른다는 결과는 있지만 실제 유료가입자 모집에서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평가다. 유튜브의 뮤직 프리미엄은 월 9.99달러러 국내에는 연매 출시가 유력하다.

특히 유튜브 음원 서비스가 국내 사업자와의 ‘역차별’ 논란을 만들지 않도록 정부의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가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면 국내 사업자와 동일하게 매출 및 세금납부 여부를 밝히고 고용규모도 공개해야 한다”며 “유튜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저작권 문제도 해결해야지만 공정한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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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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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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