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후 5시~9시까지 5000원
뮤지컬 '무한동력' 40% 할인
야구 지정석 한해 50% 할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5월 '문화가 있는 날'인 30일과 해당 주간에는 극장과 야구장, 미술관 등에서 다양한 문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지정한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날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이다. 이날은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으로 문화·체육시설을 즐길 수 있다. 5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에서 2365개(5월23일 기준)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5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문화가 있는 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다양한 장르 영화가 동시해 개봉해 눈길을 끈다. 자폐증 소녀 웬디의 모험을 그린 다코타 패닝 주연의 '스텐바이, 웬디', 열네 살 소년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가족 성장 영화 '홈' 등이 개봉한다.
프로야구 경기 입장권도 지정석에 한해 50% 할인된 가격에 현장 구매할 수 있다. 30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한화와 NC의 경기, 부산사직종합운동장에서는 롯데와 LG의 대결이 펼쳐진다.
공연 할인 이벤트도 풍성하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무한동력'은(29일~31일, 오후 8시) 40% 할인된 가격에 예매 가능하다. 이 작품은 현대인들의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전하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다.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이 펼쳐지며 네이버TV와 V라이브를 통해 전막이 생중계된다.
전남 담양문화회관에서는 가족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20일 오후 2시, 7시),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는 2018 문호가 있는 날 작은음악회 '5월 어린이 음악회-어린이 시네마 콘서트'(30일 오전 10시30분)이 무료로 공연된다.
유아·아동들을 위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동동동 문화놀이터'는 전국에서 진행한다. 직장 내 어린이집에서 국악과 전통무용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할 '춤추고 노래하고 두들기자'(대구 한국가스공사 늘푸른어린이집, 30일 오전 10시) 프로그램과 연극과 요리가 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요리퍼포먼스-빵 굽는 포포아저씨'(강원 동해남부유치원, 30일 오전 11시)가 아이들에게 문화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국 미술관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알찬 전시를 준비했다. '최인수전-비커밍 어플레이스'전이 열리는 경기 남양주 모란미술관은 30일(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가족 단위에 한해 무료입장으로 운영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충북 쉐마미술관에서는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아보는 '2018 꽃보다 당신 II-다양한 방법으로 감정 표현하기’수업을 진행한다. 전북 정읍시립미술관은 이날 오후 7시 창의력 체험교육프로그램 '미술관 뚝딱 아지트'를 운영하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