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이탈렉시트 우려↓·제조업 확장에 中 '방긋'

기사입력 : 2018년05월31일 17:01

최종수정 : 2018년05월31일 17:01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31일 아시아 주요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이탈리아 정국 불안이 완화되고, 제조업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78% 오른 3095.47포인트에 장을 닫았다. 선전성분지수는 1.88% 상승한 1만295.73포인트,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2.12% 상승한 3802.38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이탈리아 정국에 대한 경계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매수가 회복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탈리아의 포퓰리즘 정당 오성운동이 연정 구성에 다시 나설 뜻을 밝히면서 조기 총선 및 유로존 탈퇴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한풀 꺾인 덕분이었다.

이에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이자도 다시 하락했고, 30일(현지시각) 미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중국 제조업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건실한 모습을 보인 것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9월 이후 8개월래 최고치로, 51.3으로 하락할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뒤엎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업과 소비주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6월 1일부터 중국 A주의 233개 종목이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에 정식 편입되면서, 최근 중국 소비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31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사진=텅쉰재경]

일본 증시 역시 이탈리아 정국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상승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83% 상승한 2만2201.82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65% 오른 1747.45엔에 장을 마쳤다. 

다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국내 증권 스트래티지스트를 인용해 "이탈리아 정국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지만, 전날 선물을 매도했던 단기투자 성향의 해외투자가들이 전부 매수로 돌아선 것은 아니다"라며 불안감이 완전히 불식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환율이 엔저(低)·유로고(高) 방향으로 돌아선 것도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엔/유로 환율은 오후 4시 20분 현재 1유로 당 0.23% 상승한 127.31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1부의 매매대금은 4조4333억엔으로 2월 7일이후 올해 들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MSCI 지수 구성 종목 변경의 영향으로 마감까지 거래가 활발한 탓이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럽에 매출 비중이 큰 정밀기계·자동차 주에서 상승이 두드러졌다.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완전히 불식되지 못한 영향으로, 의료품이나 식료품 등 경기방어주에도 매수가 들어왔다.

화장품 제조사인 시세이도(資生堂)가 5.14% 상승하며 상장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바이오·의약 관련 회사인 에자이(エーザイ)도 2.46%, 시오노기(塩野義)제약이 3.01% 올랐다. 미쓰이(三井)물산도 3.18% 상승했다. 

반면 정보·통신기기 회사인 교세라(京セラ)가 1.06%, 도쿄일렉트론(東京エレクトロン)이 0.41%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48분 현재 1.53% 상승한 3만516.1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는 H지수는 1.87% 상승한 1만1988.9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50% 상승한 1만874.96포인트로 마감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