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명·김수용·최영준·김재범·정동화 등 출연
7월10일부터 9월3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1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인터뷰'가 9명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인터뷰'는 5일 원년 멤버와 새로운 배우들로 구성된 9명의 캐스팅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또다른 비밀을 품은 채 한 남자와 인터뷰를 하며 거짓과 진실, 고통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2016년 트라이아웃과 4개월 뒤 초연을 시작으로 교토, 도쿄, 뉴욕 공연 등 해외 주요 도시 진출 성공,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연출상 수상까지 짧은 기간에 많은 주목을 받은 공연이다.
뮤지컬 '인터뷰'에 합류한 배우 이건명(위 왼쪽부터), 김수용, 최영준, 김재범(가운데 왼쪽부터), 김경수, 정동화, 이용규(아래 왼쪽부터), 김주연, 김수연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
3연으로 무대에 오르는 '인터뷰'는 초연과 재연, 해외 공연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정작업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탄탄하게 짜여진 작품에 초연부터 함께해온 배우들과 실력으로 무장한 새로운 배우들의 조합으로 더욱 완벽해졌다.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 '유진 킴'은 작품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된 역으로 이건명, 김수용, 최영준이 맡는다. 특히 이건명은 초연부터 함께한 만큼 깊이 있는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수용은 앞서 '싱클레어' 역이었으나 '유진 킴'을 맡아 새로운 연기가 기대된다.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은 흩어진 기억의 퍼즐을 맞춰 나가는 인물로 김재범, 김경수, 정동화, 이용규가 캐스팅됐다. 다수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김재범, 김경수, 정동화의 색다른 변신은 물론, 앞서 '싱클레어'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준 이용규의 한층 성숙한 연기가 궁금해진다.
의문의 사고로 죽은 18세 소녀 '조안 시니어'는 사건의 실마리를 갖고 과거에 머물러 있는 아픔을 간직한 인물로, 김주연과 김수연이 맡는다. 특히 김수연은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캐스팅콜'에서 120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준우승을 차지한 검증된 실력파 루키다.
초연부터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인터뷰'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피아니스트 강수영이 이번에도 합류해 뛰어난 연주와 전달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추정화 작연출, 허수현 작곡·음악감독의 최고의 콤비가 함께 하며 김병진 안무가, 이은석 무대디자이너, 마선영 조명디자이너, 권지휘 음향디자이너 등 초연부터 함께한 실력파 창작진들이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한다.
뮤지컬 '인터뷰'는 오는 7월10일부터 9월3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 에비스타운에서 공연한다. 오는 7일 1차 티켓이 오픈될 예정이며, 7월10일부터 15일까지 8회차 공연은 컴백 기념으로 전석 4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