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네 번째로 수상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이 6일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한 발레리나 박세은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무용계 아카데미상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무용수상을 수상한 발레리나 박세은 [사진=공연기획 MCT] |
도종환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상은 발레리나 강수진(1999), 김주원(2006), 발레리노 김기민(2016)에 이은 4번째 수상으로 대한민국 발레의 탁월한 예술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우리 무용계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최고의 발레리나로 사랑받으며 오래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세은은 현재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 제1무용수(premiere danseuse)로서, 2006년 미국 잭슨 콩쿠르(IBC) 금상 없는 은상, 2007년 로잔 콩쿠르 입상, 2010년 불가리아 바르나 콩쿠르 금상 등 다수의 국제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박세은은 조지 발란신의 안무작 '보석' 3부작 중 '다이아몬드' 주역 연기로 '브누아 드 라 당스'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는 1991년 국제무용협회 러시아본부가 발레 개혁자 장 조르주 노베르(1727~1810)를 기리기 위해 만든 상이다. 우리말로 '춤의 영예'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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