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과 연극 결합…6월15일~7월1일 백성희장민호극장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류장현 안무·연출의 댄스 씨어터 '죽고 싶지 않아'가 다시 한 번 백성희장민호극장 무대에 오른다.
댄스 씨어터 '죽고 싶지 않아' 포스터 [사진=국립극단] |
ㅌ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3일(현지시각) 2016년 '국립극단 청소년극 릴-레이'의 두 번째 작품으로 소개됐던 '죽고 싶지 않아'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죽고 싶지 않아'는 춤을 통해 출연진들의 신체성과 역동성을 극대화한 댄스 씨어터로, 생명력이 넘쳐야 할 시기에 시들어가고만 있는 우리 사회 청소년들에게 생(生)의 기운을 전한다.
정형화된 형식의 틀을 깨고 청소년극에 한 획을 그은 이 작품은 엉뚱하고 발칙한 상상력의 안무가 류장현의 젊은 감각으로 '생의 본능'을 담아낸다. 무용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류장현은 이번 재공연에 대해 "또다시 누군가에게 자신의 '생生'을 긍정할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김지원, 안승균, 유영현 등 초연 멤버들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르고, 강은나, 나경호 등 젊은 배우와 댄서들이 합류해 공연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댄스 씨어터 '죽고 싶지 않아'는 오는 15일부터 7월1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