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합의안 의회 비준 추진…통과 가능성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약 인준은 美 상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 필요, 민주당 동의 얻어야
美 민주당, 대북 제재해제 선결 조건에 핵·생화학무기 해체 포함
전문가 "통과 쉽지 않다. 북한이 민주당 신뢰 얻을 행동할지가 문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조약의 형태로 미 의회에 통과하는 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과 가능성에 주목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美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인 제임스 리쉬 공화당 의원은 5일(현지시간) 외교위 청문회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대통령, 부통령, 국무장관이 조약 형태로 헌법에 따라 상원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내게 말했다"고 했다.

미국에서 조약은 상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비핵화과 북한 체제보장안이 의회 비준을 받으면 사실상 차기 정부가 이를 뒤집기 어려워진다. 그동안 북한이 강하게 요구했던 되돌릴 수 없는 체제보장 방법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북미정상회담 합의안이 상원을 통과하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 미국 내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불신이 아직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야당인 민주당의 동의까지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美 민주당, 제재 해제 조건에 北 핵·생화학 무기 해제 등 포함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 정부에 북한의 비핵화의 선결조건에 대한 합의 없이 대북 제재를 해제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하는 등 강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4일(현지시간) △북한의 모든 핵·생화학 무기 해체 △무기 목적의 우라늄과 플루토늄의 생산·농축 중단 △핵 실험장 및 연구·농축 시설 등 핵 인프라 영구 해체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전면 중단 및 해체 △북한의 부정 행위를 차단하고 탐지하기 위한 감시체제 구축 등을 요구했다.

현재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핵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외에 생화학무기 등 WMD(대량살상무기)까지 해체 대상에 포함돼 있다. 상원 재적 의원 100명 가운데 현재 공화당이 51명, 민주당 47명, 무소속 2명을 차지하고 있어 민주당이 동의해야 상원 통과 요건인 3분의 2를 채울 수 있다.

민주당이 이같은 이유를 들어 북미정상회담 합의안의 의회 비준에 반대한다면 북미정상회담 합의안은 실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미국 의회 <사진=블룸버그>

전문가도 우려, 조진구 "조약의 형태 복잡, 통과 낙관할 상황 아니다"
권태진 "트럼프, 행정명령·의회비준 동시 추진…통과는 북에 달렸다"

전문가들도 이 때문에 북미정상회담의 미 의회 비준 입장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어느 정도의 비핵화 의지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상황이 바뀔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조진구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상원 인준을 받아야 하는 조약의 형태로 가면 복잡해진다"며 "지난 북미 제네바합의에 있던 '서로 적대의사가 없고, 핵으로 위협 및 공격하지 않으며 내정 간섭을 하지 않고 신뢰를 구축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을 포함해 대통령의 행정명령 방식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북미정상회담 합의안이 과거 정부가 했던 합의안을 포함할 가능성이 있어서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을 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오바마 정부를 비판해와서 통과를 낙관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고 우려했다.

권태진 GS&J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 연구원장은 "트럼프 정부는 한 쪽으로는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통해 손쉬운 방법으로 추진하면서 다른 한 쪽으로 의회를 설득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실적으로 평가되는 것이 나중에 뒤집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확실한 방식으로 하려고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 원장은 미 의회 인준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에 달렸다'고 단언했다. 권 원장은 "현재 북한이 여당인 공화당에 대해서는 설득할 수 있는 행동을 취하는 것 같지만 야당인 민주당에도 신뢰를 줄 만큼 행동을 할 것인가의 문제"라며 "미국도 중요하지만 북한의 행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사진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