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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유로화 강세에 달러/원 1060원대 하락 출발

기사입력 : 2018년06월07일 10:06

최종수정 : 2018년06월07일 10:06

ECB, QE종료 공식 논의 가능성 제기
스티븐 므누신 장관 발언에 무역분쟁 우려 완화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7일 달러/원 환율이 1060원대에서 하락 출발했다. 다음 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앞두고 자산 매입 프로그램 종료 가능성이 커지며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7일 서울 외환시장 달러/원 환율 <자료=코스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1070.70원)보다 3.7원 내린 1067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 3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1067.30원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개장가에는 역외시장 하락분이 3.35원 반영됐다. 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1066.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서울 외환시장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70.70원)보다 3.35원 하락한 것이다.

달러는 유로 강세에 약세를 보였다. 다음 주 13~14일 열리는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QE 종료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로화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페트르 프레이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경제 펀더멘털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다음 주 열리는 회의에서 QE 종료를 공식적으로 논의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캐나다에 대한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부과를 면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소식에 무역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일 유로 강세로 달러가 약했고 국내 증시 상승과 무역분쟁 우려가 일단 다소 완화되면서 위험 선호 분위기 형성돼 /원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며 "1060원대에서는 결제 수요 예상돼 1060원대 중반정도에서는 지지력 보일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미·중 무역 마찰도 어느 정도 해결 모드에 들어가고 국제 유가도 재고 부족과 증산이 어려운 상황에도 유가가 하락한 점이 달러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일 뉴욕장에서 달러 약세로 마감한 것 반영해 달러/원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오늘 레인지는 1063~1072원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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