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日 정부, '열도 무더위에 관광객 안올라'…도쿄올림픽 대책 마련

기사입력 : 2018년06월07일 14:56

최종수정 : 2018년06월07일 14:56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정부가 2020년 도쿄(東京)올림픽을 앞두고 무더위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7일 NHK가 보도했다. 일본 더위에 익숙치 않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외국어로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선정을 진행하는 등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도쿄도 내에서 2020년 여름에 열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과 관련해 무더위 대책 검토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엔 올림픽 조직위원회 담당자들과 도쿄도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스즈키 준이치(鈴木俊一) 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은 회의에서 "일본의 여름철 더위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에게 일사병 예방과 대처법 등 정보를 알려야 한다"고 말하며 "구호태세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 내의 대응과 관련해선 ▲외국어로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1260여곳을 선정해 홍보(관광청) ▲외국인이 119 신고시 동시통역을 활용한 대응 시스템 도입(전국 소방본부) 등이 사례로 꼽혔다. 

또한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경기장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을 위해 ▲가설 텐트를 통한 그늘 만들기 ▲대형 냉풍기 설치 등을 보고했다. 방송은 "회의에서는 각 관계기관에서 외국인 무더위 대책에 대한 대응을 충실히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도쿄의 7월과 8월 날씨는 서울보다 온도와 습도가 약간 더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7,8월 도쿄의 평균 최고 기온은 각각 31.8도와 30.4도로 서울(30.4도·29.7도)보다 약간 높았다. 습도도 도쿄가 78도, 83도로 서울(78도·76도)보다 더 높아 더 덥게 느껴진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