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훈남정음' 황정음이 출산 후 47kg의 꿈의 몸무게로 체중 감량한 사실을 털어놨다.
황정음은 7일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훈남정음' 기자간담회에서 출산 후 8개월 만에 복귀하며 애쓴 사연을 밝혔다.
황정음은 이날 남편에 관한 질문에 "(남궁민과) 키스신에서는 정적이 흘렀지만 별 말 없이 둘이 같이 잘 봤다. '어?' 이 한 마디 정도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배우 황정음 [사진=SBS] |
이어 "(출산 후) 많은 게 변하긴 했다. 원래도 긍정적인 편인데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 어른이 돼 가는데 결혼과 출산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우물 안 개구리 같았다면 연애할 때 그랬던 것처럼 아이 때문에 세상이 밝게만 보인다"고 스스로가 겪는 변화를 얘기했다.
또 얼굴이 해골처럼 보인다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혹독하게 다이어트한 이유도 털어놨다.
그는 "제가 실제로 몸매 관리에 꽂혀 있었다. 살이 많이 쪘었고 원래도 몸매가 마른 편이 아니어서 신경이 쓰였다"며 "빼야 한다는 생각에 울면서 마사지를 다녔다. 몸무게가 47kg을 찍은 건 저도 처음인 것 같다"고 현재 '꿈의 몸무게'에 도달했음을 고백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과 사랑을 꿈꾸면서도 팍팍한 현실로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이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코믹 로맨스 드라마다. 남궁민, 황정음, 최태준, 오윤아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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