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2만3470대 신규등록, 전년대비 21.1% 증가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티구안’ 출시에 힘입어 단숨에 시장 3위로 뛰어 올랐다. 지난달 9위에서 무려 5계단 상승이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5월(1만9380대)보다 21.1% 증가한 2만347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1월에서 5월 누적 등록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9만4397대)보다 23.7% 증가한 11만6798대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는 벤츠다. 벤츠는 지난달 5839대를 판매해, 5개월 연속 1위에 머물며 저력을 과시했다. 2위는 BMW로 5222대를 판매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형 티구안.[사진=폭스바겐코리아] |
3위는 '디젤 게이트'로 그간 판매가 전무했던 폭스바겐이다. 지난달 2194대나 판매했다. 최근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구안'이 판매를 견인했다. 티구안은 단일 모델에서도 1200대로 5월 베스트셀링 모델 2위에도 올랐다.
폭스바겐 다음으로 토요타 1455대, 아우디 1210대, 랜드로버 1066대, 렉서스 1022대 등이 뒤를 이었다.
5월 베스트모델은 BMW 520d가 1239대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폭스바겐 티구안이, 3위는 아우디 A6 35 TDI(831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