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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중의 세상엿보기]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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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양대 축인 호남과 노동계 힘겨루기, 누가 이길까

 

[뉴스핌=서울] 이석중 에디터 = 광주시가 추진하고 현대자동차가 참여하는 새로운 협업모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광주시가 오는 2020년 완공 목표로 연간 10만대 생산 규모의 ‘광주시자동차공장’(가칭, 이하 광주공장) 건설계획에 현대차가 20%를 투자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광주시는 완성차업체 정규직 근로자 평균 임금의 절반 수준인 약 4000만원 수준의 근로자들로 현대차의 차량을 위탁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이 들어서게 되면 최대 1만2000여명의 직. 간접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로서는 저렴한 가격의 자동차 생산의 길이 열리고, 광주와 전남지역은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 위탁생산 받아들인 현대차

 현대차는 지난달 31일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합작 방식 독립법인에 20%의 지분을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 지난 4일에는 현대차 실무자 9명이 공장이 들어설 광주 빛그린산단에 대한 실사작업도 벌였다.

현대차의 재빠른 움직임에 광주시는 “가능하면 이른 시일 안에 공장 설립이 가능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화답했다. 빠르면 올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 12월로 계획했던 완공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현대차는 광주공장이 설립되면 ‘경제성을 갖춘 새 차종을 개발하고,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 규모를 결정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가 기존 공장 대신 새로 설립될 광주공장에서, 그것도 대주주가 아닌 지분참여방식으로 위탁생산에 나서기로 한 이유는 뭘까?

강성 노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산업이 위기에 처한 것은 꽤 오래 전 부터이고, 노동계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문을 닫은 것도 불과 얼마 전이다.

통계로 보는 한국자동차산업의 현주소는 어처구니 없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지난 2017년 8월에 펴낸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위기상황’을 보면 국내 자동차 5사의 연평균 임금(2016년 기준)은 9213만원으로 2005년에 비해 무려 83.9% 올랐다. 세계 초일류 자동차업체인 일본 도요타(9104만원)와 독일 폭스바겐(8040만원) 보다 많다.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도 한국은 12.2%로 도요타(7.8%)와 폭스바겐(9.5%)를 훌쩍 뛰어넘었다.

반면 현대차 국내공장의 자동차 1대 생산 시 투입시간은 26.8시간으로 도요타(24.1시간), 포드(21.3시간), GM(23.4시간)보다 각각 11.2%~ 25.8% 더 걸린다.

임금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지니 차 값은 비싸지고,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수입차에 밀려 점유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세계시장에서의 판매량 감소도 같은 이유다.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7%, 기아차는 1.2%에 그쳐 2010년 이후 최저치다. 글로벌 경쟁사들 가운데 꼴찌 수준이다. 미래에 대한 투자가 위축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현대차로서는 노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미래가 없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시험대 오른 광주시자동차공장의 걸림돌은 없나?

 노사 협의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4000만원 수준의 임금을 유지하겠다는 광주공장 설립에는 광주시의 재원 확보와 현대차 노조의 반대라는 넘어야 할 두 개의 큰 산이 있다.

첫 번째 산인 재원 확보는 현대차 참여가 확정된다면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광주시는 법인설립을 위해 현대차를 비롯해 부품업체, 지역기업 등에 투자를 제안해 놓은 상태다. 현대차가 지분의 20% 투자계획을 확정한다면 부품업체들와 지역기업들의 투자도 잇따를 전망이다.

또 광주시가 비록 1조원 규모의 부채가 있지만, 현대차가 참여하는 자동차공장 건설재원이라면 보다 좋은 조건의 지방채 발행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현대차 노조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단체협약 40조, 41조에 따라 정규직 임금수준을 하향평준화하고 조합원들의 고용불안을 초래하며 현대차의 경영위기를 가속화하는 광주형 일자리 투자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형 일자리 투자를 강행할 경우 2018년 임투와 연계해 총력 반대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 단협 40조는 생산 일부를 외부에 위탁하려면 노사공동위가 이를 심의.의결해야 하고, 41조는 사업 확장.이전 또는 사업부 분리.양도 등 노조원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경영상 결정은 노사공동위가 심의.의결권을 갖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노조가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받아들인다고 해도 올해 임협에서 상당한 반대급부를 요구할 게 뻔하다.

광주공장이 완공돼 경영이 정상화한 이후 근로자들이 다른 자동차 노조들과의 임금 격차를 언제까지 받아들일 것이냐는 숙제다.

 

정치역학에 달렸다(?)

과거 김영삼 정부에서 삼성그룹은 자동차사업 진출을 위해 부산 신호공단을 공장부지로 선택했다. 전문가들은 입지조건이 좋은 전남 영암군 대불산업단지가 적지라고 했다. 영남 정권인 만큼 DJ의 아성인 전남 지역에 공장을 지을 경우 정치적 부담 때문에 쉽게 허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정치적 고려가 있었다.

그러나 삼성의 선택은 달랐다. YS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을 택했고, 자동차산업 진출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신호공단의 지반이 약해 공장건설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터무니없이 많이 들어갔고, 그 추가 비용이 경영정상화의 발목을 잡아 결국에는 사업을 포기하게 된 이유의 하나가 된 것은 다른 문제지만.

현대차는 광주다. 지분참여하는 공장이며 위탁생산 조건이지만 ‘광주’를 택한 정치적 함의는 크다.

호남과 노동계는 문재인 정부 지지층의 양대 축이다. 광주는 호남의 핵심이고, 현대차노조는

민주노총의 최대 세력이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의 ‘노사상생형 일자리 모델’이기도 하다. 문재인 정부로서는 어느 편을 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광주공장이 설립된다면 현대차는 현대.기아차 노조와의 노사 관계에서 광주공장 사례를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다. 광주공장의 성공 모델은 다른 지자체와 협업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도 있다.

현대차 노조의 입지는 갈수록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현대차 노조의 저항은 필사적일 수 밖에 없다.

현대차와 광주시가 현대차 노조의 이같은 반대를 뚫기 위해 어떤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지 궁금하다. 문재인 정부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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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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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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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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