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협박’ 전략, 외교 무대서 안 먹혀" - FP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조건 미국 이득 추구하고 협박 일삼는 트럼프, 외교 승리 불가능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무역을 비롯해 각종 대외 정책에서 협박을 일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략이 국제 외교 무대에서는 승리할 수 없다고 7일(현지시각) 포린폴리시(FP)가 지적했다.

FP는 대외 정책이 성공하려면 국가 이익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동맹국과 적대국을 모두 설득해야 하며, 각국이 어떤 것을 선호하고 또 각자의 사정에 따라 어떻게 반응할지를 정확히 꿰뚫고 있어야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모든 면에서 실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럽고 충동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정책 기조는 차치하더라도, 대외 문제에 있어 그가 일관적으로 보여주는 두 가지 면모는 국제사회가 미국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하는 주원인이라고 매체는 비난했다.

그중 첫째는 다른 국가들을 온전히 양자적 입장에서 또는 업무적인 대상으로만 바라보고 상대 국가보다 미국이 더 유리한 협상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만을 기준으로 협상 성패를 가르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 국가를 사기꾼 내지는 과녁으로 생각하며, 양자 관계에 있어 미국이 상대방보다 무조건 더 유리해야 외교 정책이 성공했다고 여긴다는 것이다. 만약 양측이 얻은 이득이 동등하거나 미국보다 상대가 조금이라도 더 많이 얻었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준에서는 실패한 협상으로 여겨진다.

매체는 절대적 기준으로 미국이 다른 국가보다 더 잘 살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국민들에게 자신이 설득해서 상대 국가의 엄청난 양보를 얻어냈음을 강조하고 싶어 한다고 비판했다.

그가 일관적으로 보이는 두 번째 성향은 협박이다.

기존 협상을 파기하겠다고 하거나 적국에 “화염과 분노”를 퍼붓겠다든지, 우방국이나 적국 가릴 것 없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는 등 트럼프의 외교 방식은 언제나 미국이 위협을 통해 다른 국가들에게 무한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파기하겠다고 하면 캐나다와 멕시코가 미국의 요구를 즉각 수용하고,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위협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바짝 엎드릴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이란 핵협정도 마찬가지로 파기한다고 하면 이란 지도부가 핵 개발에 감히 나서지도 못하고 러시아나 중국에 가까워지지도 못하리라 판단했다는 것이다.

물론 미국이 여전한 강대국이고, 세계 최대이자 가장 중요한 경제국임에는 이견이 없다. 세계의 기축 통화도 달러이며, 이는 미국에 글로벌 금융 무대에서 이례적인 레버리지를 제공해 주는 것이 사실이다.

또 심각한 적대국이 주변에 없어 대부분의 동맹국들이 미국을 필요로 하는 점 등 지정학적으로 미국의 입지는 탄탄하다. 다른 국가들 역시 미국에 기대는 것이 습관이 돼버려 미국의 보호가 사라질까 두려워하는 정도이니 트럼프의 이런 태도를 일견 이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FP는 미국이 강대국이라 해서 모든 국가들을 자기 뜻대로 밀어붙일 수 있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 자신도 점차 이해하고 있다면서, 협박의 정치는 외교 무대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