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인턴기자 =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가짜 김정은과 가짜 트럼프가 또다시 출몰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등장한 가짜 김정은과 가짜 트럼프가 싱가포르의 한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칠리크랩 정상회담'을 9일(현지시각) 가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분장을 한 대역배우 하워드 X와 대니스 앨런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깜짝 등장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두 사람이 식사를 한 레스토랑에는 가짜 김정은과 가짜 트럼프의 사진을 찍기 위해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 이정표로 기록될 정상회담을 갖는다. 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와 그에 따른 경제적 보상에 관련된 논의들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가짜 김정은과 가짜 트럼프.[사진=로이터 뉴스핌] |
'평화'를 기원하며 '칠리크랩'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가짜 김정은과 가짜 트럼프.[사진=로이터 뉴스핌] |
싱가포르 대표 음식 칠리크랩을 시식하는 두 사람.[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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