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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트럼프·김정은 오찬 메뉴는 '동서양 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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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양 정상, 사상 첫 회담 성공에 의욕...업무오찬 시작
소갈비·대구조림 오찬…디저트는 달콤한 '하겐다즈'

[서울=뉴스핌] 김성수 김은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확대 정상회담이 종료됐다.

12일 로이터통신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한국시간 기준 오전 12시35분경 싱가포르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마치고 업무 오찬을 시작했다.

정상회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는 지금까지 해결할 수 없던 큰 문제를 해결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김 국무위원장은 "대통령과 함께 거대한 사업을 시작할 결심을 했다"고 말해 양 정상은 회담 성공에 의욕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측)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좌측)이 양측 참모진이 참석한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북미 양 정상, 사상 첫 회담 성공에 의욕...업무오찬 시작

트럼프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의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은 싱가포르의 리조트 지역에 있는 고급호텔인 카펠라 호텔에서 이뤄졌다. 이날 양 정상은 호텔에 설치된 미국과 북한의 국기가 걸린 홀로 옮겨 악수해 기념 촬영에 응했다.

그 뒤 두 정상은 서서 통역만을 대동한 1대 1 회담을 40분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회담 모두발언에서 "회담은 성공할 것이다. 영광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멋진 관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국무위원장은 "여기까지 오는 건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우리들은 발목을 붙잡던 과거가 있어 우리의 귀와 눈을 막았지만, 모든 것을 뛰어넘고 이 곳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양 정상은 모여 호텔 복도로 걸어가 다음 회담장소로 이동해,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한국시간 11시 전부터는 양 정상 외에도 양국의 관료들이 참석한 확대 회담을 진행했다.

확대 회담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까지 해결할 수 없던 큰 문제를 해결한다. 함께 나아가 그것을 해결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우리가 이 장소에 모여 서로 마주앉아 멋진 평화가 올 것이다. 멋진 출발점이 된 오늘 대통령과 함께 거대한 사업을 시작할 결심이 섰다"고 말해 회담 성공에 의욕을 나타냈다.

확대 회담에는 미국측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이나 케리 수석보좌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이 참석했다. 북한에서는 김영철 조선노동당 부위원장, 당에서 국제관계를 총괄하는 이수용 부위원장, 이영호 외무상이 참가했다.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의 관건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요구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확실한 체제보장을 요구하며 단계적 비핵화에 따른 보상이 필요하다는 김 국무위원장이 어디까지 걸음을 맞출 수 있는지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65년간 휴전상태였던 한국전쟁이 종결할 수 있을지다.

회담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오후 5시경부터 기자회견을 열어 결과를 설명한 다음 오후 8시에 싱가포르를 출발해 귀국할 예정이다.

◆ 소갈비·대구조림 오찬…디저트는 달콤한 '하겐다즈'

확대회담이 종료된 후 양 정상은 업무오찬을 시작했다. 통신은 소갈비(beef rib)와 탕수육(sweet and sour pork)을 포함한 점심 메뉴가 '동서양이 혼합된 맛'을 보였다고 전했다.

백악관이 발표한 메뉴에 따르면 두 정상은 새우 칵테일과 아보카도 샐러드가 곁들여진 전채 요리를 먹게 된다. 동남아시아 맛을 내는 초록색 망고 샐러드에는 허니 라임 드레싱(honey lime dressing)과 신선한 문어가 곁들여지며, 한국 요리인 오이선(소금에 절인 오이에 칼집을 넣고 고기소, 채친 표고버섯, 지단을 채워 익힌 후 식은 장국을 부어 만든 음식)도 오찬 메뉴로 올라갔다.

메인 코스에는 한식인 소갈비 콩피(beef short rib confit) 요리와 감자 그라탕(Dauphinoise Potatoes), 찐 브로콜리가 나왔다. 또 새콤달콤하고 바삭바삭한 돼지고기(sweet and sour crispy pork)와 XO칠리소스 볶음밥, 한식 대구조림도 등장했다.

디저트로는 다크 초콜릿 가나슈 파이(tartlet ganache), 체리 쿨리스(묽은 과일 소스)가 곁들여진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 트로페지엔(tropezienne, 케익 종류), 크림을 채운 페이스트리가 나왔다.

백악관이 공개한 업무오찬 메뉴 [사진=로이터 뉴스핌]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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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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