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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허익범 "수사팀장에 방봉혁 검사‥파견검사 논의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6월15일 14:40

최종수정 : 2018년06월15일 14:40

허익범 특검 "특검보 인사는 아직 연락받은 바 없어"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팀 수사팀장으로 방봉혁(55·사법연수원 21기) 서울고검 검사가 파견된다. 

허익범(59·13기) 특검은 15일 오후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오전에 법무부로부터 방봉혁 부장검사를 수사팀장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방 검사는 지난 2016년부터 고검 중요경제범죄수사단에 소속돼 일하고 있다. 수원과 전주, 부산 등 지방을 두루 거치며 20년 넘게 수사 경험을 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허 특검은 이어 "수사팀장이 결정됐고 특검보도 15일중 결정될 예정"이라며 "특검보·수사팀장과 추가 파견검사 인선 등 수사팀 구성 작업에 바로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드루킹 사건' 특별검사에 임명된 허익범 변호사가 지난 8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후 서울 서초동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로 들어오고 있다. 2018.06.08 yooksa@newspim.com

다만 아직까지 특검보 임명은 결정되지 않았다. 특검법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허 특검으로부터 추천받은 특검보 후보 6명 가운데 3명을 사흘 안에 특검보로 임명해야 한다.

앞서 허 특검은 △김대호(60·19기) △최득신(49·25기) △김진태(54·26기) △임윤수(49·27기) △김선규(49·32기) △송상엽(49·군법무관11기) 변호사 등 6명을 지난 12일 문 대통령에게 특검보 후보로 추천했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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