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伊 증시 가장 먼저 떠났던 헤지펀드들, 가장 먼저 복귀

기사입력 : 2018년06월15일 20:17

최종수정 : 2018년06월15일 20:17

지난달 정국 혼란으로 자유낙하하던 이탈리아 증시 천천히 반등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탈리아 시장에 대해 가장 비관적이었던 헤지펀드들이 슬며시 하지만 가장 빨리 이탈리아로 복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증시가 5월 말 추락하기 몇 개월 전부터 헤지펀드들은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 출범 우려에 이탈리아 자산에 매도포지션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주식과 채권이 6월 들어 서서히 반등하자, 가장 빨리 복귀한 것도 헤지펀드들이다.

이탈리아 경제 전망이 밝고 새로 출범한 포퓰리즘 정부가 유로존을 탈퇴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히자 아직 급락폭을 채 만회하지 못한 이탈리아 주식과 채권 시장에 저가매수를 노리고 복귀하고 있는 것.

런던 소재 헤지펀드 앰버캐피탈 창립자인 조셉 우구를리안은 “이탈리아 자산은 뭐든 구미가 당긴다. 특히 은행주들에게 끌린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증시의 FTSE MIB 지수는 여전히 조기 총선과 더불어 유로존 탈퇴 리스크가 대두됐던 5월 7일 이전 수준에서 10% 하락한 상태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76%로 역시 5월 7일 이전의 1.77%에서 크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채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므로 수익률이 오른 것은 가격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러한 베팅은 아직 위험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정부의 향후 방향과 세계 경제와 무역 전망도 불확실하다는 점을 들었다.

스위스 헤지펀드인 우니제스티옹은 “새로 출범한 연정이 이탈리아 주식과 채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좋게 봐서 불확실하고 부정적일 확률이 높다. 이탈리아 주식과 채권 시장은 여전히 펀더멘털보다는 변덕스러운 정치 상황에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 최근 한 달 추이 [자료=블룸버그]

 

g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