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해수부, 미얀마 등 3개국 항만 관련 공무원 초청연수

기사입력 : 2018년06월17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6월17일 11:00

2014년 첫 운영…지난해까지 21개 개도국 90여명 참여
국내 항만 정책 및 기술 등 소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미얀마, 캄보디아, 나이지리아 등 3개국 항만분야 관련 공무원들이 한국의 주요 항만 시설과 항만 관련 정책을 경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늘부터 23일까지 6일간 미얀마, 캄보디아, 나이지리아 등 3개국 항만 관련 공무원을 초청해 '해외항만 관계관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해외항만개발 협력국가와의 우호를 다지고 우리나라의 항만 정책 및 기술 등을 소개하기 위해 2014년부터 해당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작년까지 총 21개 개도국의 90여 명이 참여했다.

양산항 4기 자동화부두 전경 <출처=해양수산부>

이번 초청연수에는 미얀마, 항만청,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나이지리아 교통연방부 등 항만 관계 당국 공무원 13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서울 쉐라톤 호텔에서 환영식 및 비즈니스 간담회를 시작으로 한국의 항만 건설, 항만 재개발 및 항만 운영 등 세부 분야별 지식 및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특히, 우리의 우수한 항만 인프라와 운영 기술을 실제 눈으로 보고 체험하기 위해 부산항 신항, 부산신항만주식회사 자동화 터미널, 물류센터 등 주요 항만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발주처와 우리 민간기업이 일대일로 만나는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우리 기업에게는 해외 항만시장 진출 및 수주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 수집과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갖도록 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미팅에 참가하고 싶은 업체는 운영 기관인 현대인재개발원과 해외항만개발 협력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9월, 11월 등 올해 총 3차례에 걸쳐 해외 항만관계관 초청연수를 실시, 해외 항만개발 협력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기욱 해양수산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초청연수 등 정부차원의 개발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더 나아가 우리 기업의 해외항만건설 수주를 지원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